
이승기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이승기가 싸이에게 록밴드 결성을 제안받았다.
4일 이승기 유튜브 채널 '이승기2'에는 '여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승기는 연예인 지인들에게 직접 전화를 거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이승기는 "공교롭게 싸이 형에게 어제 전화가 왔다"며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최근 콘서트를 준비하며 싸이의 곡 '아버지'를 연습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콘서트 할 때 '아버지'를 해보려고 도전하고 있다. 형님 랩을 최선을 다해서 따라 하고 있는데 그 맛이 안 난다.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가장이 아니라 AI 가장 같다는 피드백이 있더라"며 싸이에게 노하우를 전수해달라고 요청했다.
싸이는 자신이 20대에 '아버지'를 만들었다고 밝혔고, 이승기는 "저는 들을 때마다 울컥한다. 어떻게 20대에 쓰셨냐"고 놀라워했다.
이후 싸이는 이승기의 향후 음악 활동에 대해서도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싸이는 "너 지금 잘하고 있다. 하나씩 잘 풀어가고 있다"며 이승기를 응원했다.
이어 "내가 예전에 네가 록밴드를 한번 결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지 않았냐"며 "프로젝트여도 좋다. 네가 그 팀의 보컬인 거다. 실제로 밴드 플레이가 되는 사람들을 찾아봐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팀 이름을 '말보루'라고 쳐라"고 구체적인 아이디어까지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승기는 "형님이 기획사 사장님처럼 결성해주는 거냐"고 물었다.
싸이는 "네가 잘되는 걸 너 다음으로 바라지 않겠냐"며 "너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는 게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는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록과 밴드 음악이 오고 있다. 네가 내 도움이 필요하다면 기획을 같이 해줄 수 있다"고 적극적으로 지원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랜 시간 가요계에서 활동해온 선후배인 만큼 싸이는 단순한 응원을 넘어 이승기의 향후 음악적 방향까지 고민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승기 역시 싸이의 제안을 흥미롭게 받아들인 가운데, 실제로 록밴드 프로젝트가 성사될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 = 유튜브 '이승기2'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