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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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KIA전에 이어 또 조기 강판이라니…최원태, KT 상대 2이닝 5실점 부진 [KS1]

기사입력 2026.11.03 19:42 / 기사수정 2026.11.03 19:42



(엑스포츠뉴스 수원,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우완투수 최원태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 이어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무대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최원태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최원태의 투구수는 43개(스트라이크 28개, 볼 15개)였다.

최원태는 올해 정규시즌 24경기에서 125이닝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달 29일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선발투수로 나와 1⅔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다. 당시 삼성은 3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으나 최원태가 일찍 내려가면서 불펜 자원을 6명(배찬승, 이재희, 원태인, 이승민, 김태훈, 미야모리 사토시)이나 써야 했다.



플레이오프 5차전 종료 후 하루밖에 쉬지 못한 삼성으로선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최원태를 선발로 내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는 1차전에 등판할 수 없었다. 그만큼 최원태가 긴 이닝을 끌고 가느냐가 중요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진만 삼성 감독은 "플레이오프 3차전과 비슷하게 마운드를 운용할 것"이라며 "가장 좋은 건 최원태가 긴 이닝을 소화하는 것이다. 변수가 생기면 3차전처럼 가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령탑의 바람과는 다르게 최원태는 경기 초반부터 KT에 점수를 내줬다. 1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고, 김민혁의 삼진, 최원준의 도루 이후 폭투를 범했다. 안현민에게는 볼넷을 헌납했다.



1사 1, 3루 위기에 몰린 최원태는 샘 힐리어드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김현수의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 1개를 추가했지만, 2사 3루에서 김상수의 내야안타 때 3루주자 힐리어드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허경민은 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최원태는 2회말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안정감을 찾는 듯했다. 그러나 3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을 2루타로 내보냈고, 무사 2루에서 안현민에게 좌월 투런포를 헌납했다. 두 팀의 격차는 5점 차까지 벌어졌다. 결국 삼성은 최원태를 내리고 양창섭을 호출했다.

한편 삼성은 4회초 현재 KT에 0-5로 끌려가고 있다.



사진=수원, 김한준·박지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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