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 나나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그룹 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20년간 자신을 응원해 온 팬사이트 운영진에게 뒤늦게 사과한 가운데, 연인 나나와 함께 생일카페를 찾은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서울 강남구에서 탑의 생일카페를 운영하는 카페 SNS에는 탑과 나나가 방문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카페는 오는 4일 탑의 생일을 기념해 팬들이 마련한 공간이다. 지난달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이 함께 방문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관심을 모았다.
영상 속 탑은 검은색 점퍼에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채 카페 내부를 둘러봤다. 그는 팬들이 준비한 공간을 살펴보며 시간을 보냈다.
함께 방문한 나나 역시 회색 재킷에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나나는 탑의 곁에서 카페를 둘러보며 휴대전화로 탑을 촬영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탑
특히 두 사람의 이번 방문은 탑이 오랜 팬들과의 소통 문제로 논란을 겪은 직후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서 탑은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약 20년간 자신을 응원해 온 팬사이트 '최승현닷컴' 운영진과 팬들에게 장문의 사과문을 남겼다.
탑은 "저 자신조차 저를 믿기 어려웠던 순간에도 저 한 사람을 믿고, 언제나 따뜻한 마음과 소중한 응원으로 제가 다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힘을 주셨다"며 오랜 시간 자신을 지지해 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여러 상황 속에서 제 말 한마디에도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마음을 전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며 뒤늦게 입장을 밝힌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오해를 받고 상처를 받으신 최승현닷컴 운영진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최승현닷컴은 지난달 9일 약 20년간 이어온 운영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운영진은 팬 전시회를 준비했으나 예상보다 저조한 참여와 잇따른 신청 취소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와의 소통 부재와 팬들의 헌신을 당연하게 여기는 태도 등을 문제 삼으며 운영 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나나와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뒤 전시회 신청 취소가 이어졌다는 이야기도 전해졌지만, 운영진은 이를 단순히 열애에 대한 반발로 해석하는 시선에는 선을 그었다.

나나, 탑
이후 탑의 소속사 탑스팟픽쳐스는 지난달 10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탑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결국 팬사이트 운영 종료 약 3주 만인 지난 1일 직접 사과에 나섰다.
이러한 가운데 탑이 사과문을 게재한 지 하루 만에 연인 나나와 함께 생일카페를 찾은 모습이 공개되면서 다시 한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탑과 나나는 지난달 2일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탑의 솔로곡 '완전 미쳤어!'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6월께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나나는 팬들에게 "예쁘고 건강하게 만나겠다"며 공개 열애에 대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