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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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40주년' 김종서, 원키 고집하다 외톨이 신세…"사람도 안 만나" (물어보살)

기사입력 2026.11.02 21:27 / 기사수정 2026.11.02 21:27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김종서가 데뷔 40주년을 앞두고 원키를 고집해 온 가수 생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김종서가 출연해 자신의 고민을 밝혔다.

이날 김종서는 "내년에 데뷔 40주년이다"라며 오랜 시간 공연에서 원곡의 키를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늘 원키를 고집했다. 공공연히 그 얘기를 한 게 어느 순간 내 발목을 잡는 것 같다"며 "한두 곡 부르는 것도 쉬운 곡이 아닌데 공연 때 20곡 이상을 부른다"고 털어놨다.

이어 올해부터 전국 투어를 진행하면서 고음을 소화하는 데 점차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원키를 고집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김종서는 목 관리를 위해 일상생활에서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도 매일 발성 연습을 하고 운동도 계속한다"며 "저녁 7시 이후에는 먹지도 않고 사람들도 만나지 않는다. 노래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간관계도 끊기고 외톨이가 됐다"며 "그렇게 하는데도 무리가 오는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원키 고집을 내려놔야 하는데 고민이 된다"고 토로했다.

이에 서장훈이 반 키 정도 낮춰 부르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하자 김종서는 관객들이 공연 영상을 통해 원키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챌 것이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김종서는 "원키가 주는 쨍함이 있다. 반 키만 내려도 느낌이 다르다"며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나이에 원키 그대로 노래하는 로커가 제가 알기로는 전 세계에 없다"며 원키를 유지하는 것이 자신만의 경쟁력이자 무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걸 내려놓기가 쉽지 않다"며 "내 모든 걸 다 포기하고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 싶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다소 불안한 원키 무대보다 반 키를 낮추더라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무대가 낫지 않겠느냐고 조언했다.

반면 이수근은 "제가 김종서 팬으로서, 만약 김종서라면 원키가 안 되면 은퇴하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서장훈은 "은퇴를 왜 하냐"며 황당해했고, 이수근은 콘서트에서 '고음불가'를 부르면 된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Joy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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