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채널 '테오'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여행 유튜버 곽준빈(곽튜브)이 고등학교 시절 가출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2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수다물 초과' 첫 번째 에피소드 '여행 예능, 우리는 ㄹㅇ이야'에는 김태호 PD와 곽준빈 등이 출연해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곽준빈은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으로 고등학교 1학년 시절 경험했던 첫 여행을 꼽았다.
그는 "이거는 좀 슬픈 얘기긴 한데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하겠다고 했는데 엄마가 안 해줘서 가출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거가대교가 없어 부산항에서 배를 타고 거제도로 들어갔다는 곽준빈은 병원에서 알게 된 친구의 집을 찾아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친구의 집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곽준빈은 "그 친구가 자기가 쫓기고 있다는 거다. 그래서 오늘은 다른 데서 자야 한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걔랑 지하주차장에서 잤다. 너무 딱딱하고 차가웠다"며 "배추밭에 숨어서 잤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당시 돈도 거의 없었다며 "배추밭에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는데 해방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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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빈은 "학교 생활이 좋지도 않았고, 거제도에 누워서 '내가 언제 이렇게 하겠어' 하면서 하늘을 바라보는데 '이게 여행이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출 생활을 계속 이어가지는 못했다. 그는 "다음 날은 너무 힘들어서 찜질방에서 잤다. 이건 진짜 안 되겠다 싶어서 엄마한테 전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약 3박 4일 만에 집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곽준빈은 당시 느꼈던 해방감이 이후 여행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때 줬던 해방감이 컸던 것 같다. 여행에서 주는 그것 때문에 여행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곽준빈은 지난해 10월 5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으며, 지난 3월 첫아들을 품에 안으며 아빠가 됐다.
그는 과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지속적인 학교폭력에 시달렸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괴롭힘을 견디지 못해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했으며, 이후 대인기피증을 겪으며 집에 틀어박혀 지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테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