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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김혜성 방출 가능성 터졌다…다저스, 40인 로스터 대대적 정리 예고→美 매체 "KIM과 결별 선택할 수도"

기사입력 2026.10.31 23:58 / 기사수정 2026.10.31 23:58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김혜성(27)이 빅리그 진출 2년 만에 소속팀에서 방출될 수 있다는 충격적인 현지 전망이 나왔다.

2026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대부분의 시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낸 가운데, 이번에는 구단의 40인 로스터 정리 과정에서 아예 팀을 떠날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특히 다저스가 유망주들을 보호하기 위해 김혜성에 방출대기(DFA) 조치를 내릴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하는 등 그의 미래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국 매체 '다저스 비트'는 31일(한국시간) "김혜성은 다저스 입단 이후 2년 동안 팀 내 역할이 계속 줄어들었다"며 "2027시즌은 그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해가 될 수 있지만, 문제는 그가 과연 다저스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혜성은 2025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3년 총액 1250만 달러(약 167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2028년과 2029년 구단 옵션까지 실행될 경우 계약 총액은 2200만 달러(약 294억원)까지 늘어나는 조건이다.

매체는 "김혜성의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과 계약 규모를 고려하면 상당히 저렴한 계약이다. 대부분의 구단이 선호할 만한 조건"이라면서도 "그러나 다저스처럼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된 팀에서는 40인 로스터의 한 자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룰5 드래프트에서 유망주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는 37명이 등록돼 있어 단 3자리만 남아 있다. 그러나 크리스티안 사수에타와 잭슨 페리스 등 여러 유망주가 새롭게 로스터에 포함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결국 기존 선수들을 정리해야 할 가능성이 있으며, 김혜성 역시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혜성의 2026시즌 성적 역시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71경기에 출전하며 내외야를 오가는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스프링캠프에서 알렉스 프리랜드에게 주전 2루수 경쟁에서 밀렸고, 대부분의 시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내야 했다.

무키 베츠의 부상으로 빅리그에 복귀했지만 반등에도 실패했다. 정규시즌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 1홈런 11타점 5도루에 그쳤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도 81경기 타율 0.262, 3홈런 3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75를 기록하며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매체는 "김혜성은 스스로 2026시즌을 선수 생활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시즌이라고 평가했다"며 "지난해에는 여러 포지션에서 역할을 맡았지만 올해는 프리랜드에게 2루수 자리를 빼앗겼다. 베츠의 부상으로 다시 기회를 얻었지만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더욱 충격적인 부분은 다저스가 김혜성을 방출하는 방안까지 거론됐다는 점이다.

매체는 "김혜성이 다저스에서 기회를 얻으려면 2026시즌과 같은 모습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다저스가 이번 겨울 김혜성을 40인 로스터 운영의 걸림돌로 판단한다면 DFA를 선택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DFA는 선수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기 위한 절차로, 이후 트레이드되거나 다른 구단의 영입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방출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매체는 김혜성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는 벤치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빠른 주자이자 경기 후반 수비를 강화할 수 있는 자원"이라며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내야수 자원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러 구단이 젊고 비용 부담이 적은 김혜성에게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지에서 구체적인 결별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다저스의 이번 겨울 로스터 개편 결과에 따라 김혜성의 향후 거취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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