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어' 유연석, 서현진, 조영민 감독
(엑스포츠뉴스 상암, 윤현지 기자) 10년 만의 재회한 유연석, 서현진이 또 다른 신화를 만들 수 있을까.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금토드라마 '라이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유연석, 서현진, 조영민 감독이 함께했다.
'라이어'는 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두 남녀가 진실을 향해 치열하게 충돌하는 이야기.
주연 두 사람과 조영민 감독은 서로 인연이 깊다. 유연석과 서현진은 SBS '낭만닥터 김사부'(2016) 이후 10년만의 재회일 뿐더러, 조영민 감독과는 각각 JTBC '사랑의 이해'(2023), '러브 미'(2026)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라이어'에 유연석, 서현진과 함께 한 이유에 대해 조 감독은 "어느 드라마든 다시 같이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두 주인공이 많은 연기력을 필요로하고 양면적인 얼굴이 필요했다. 두 사람에게 양면적인 열굴을 충분히 발견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 두 분을 모시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연석에 대해 "너무 유연한 배우라는 말을 많이 했다"며 "어떤 디렉션을 하고 신을 찍을 때 순발력 있고 유연하게 많은 걸 받아들이더라. 이번에 다시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현진에 대해서는 "믿고 싶은 배우, 호소력 짙은 배우"라며 "다들 의심해야 하는데 이 사람을 믿어버리면 어떡하지 싶기도 하고 두 배우의 대단한 연기를 더 크게 느꼈다"라고 말했다.

MBC '라이어' 유연석
특히 유연석과 서현진이 호흡을 맞춘 '낭만닥터 김사부'는 최고 시청률 27.6%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연석은 시청률 기대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들지는 않았지만 "관계자분들이 제 연기가 좋았다고 말한 작품이 감독님과 한 작품이다. 그 믿음이 있고 기대가 크다"라며 "이번 작품도 오랫동안 기억되고 좋은 작품이라고 기억될 수 있는 작품으로 각인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서현진은 "시청률은 천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저희는 최선을 다했고 만듦새는 감독님의 영역이니까. 감독님이 잘 해주셨겠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조영민 감독은 "시청률이 참 어려운 건데, 재밌게 보실 거라 자신하고 있다. 기대해 주시고 재밌는 드라마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MBC '라이어' 서현진
10년 전과 달라진 점은 없었는지에 묻자 서현진은 "유연석이 훨씬 능수능란해졌다"라며 "리허설 할 때 아이디어를 낼 때도 풍성해졌고, 합을 맞출 때 액션인 경우가 많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연석은 "'낭만닥터 김사부'할 때 '완벽주의, 틈이 없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촬영하면서도 완벽함은 유지하되 기대했던 사람냄새가 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낭만닥터' 때는 NG가 없었다. 이번에는 능청스러워진 부분이 있다. 여유가 생겼다. 예전엔 응급실이다보니 긴박한 신이 많았는데, 이젠 저보다도 유연해진 것 같더라"라고 이야기했다.

MBC '라이어' 유연석, 서현진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tvN 토일드라마 '백일의 거짓말' 등 경쟁작들의 흥행세에 더해 MBC 전작 '유부녀킬러'까지 호평을 받으면서, 신작의 성적에 대한 부담감도 커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부담보다는 최선을 다했다며 "전작을 '잘 따라가야되는데'라는 것보다 재밌는 드라마를 선보여야한다는 부담감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잘 만드려고 노력했고, 함께 고생하고 잘 만드려고 애쓴 드라마가 시청자분들께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다"라며 많은 시청을 당부했다.
'라이어'는 오는 30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