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2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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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불륜 확신한 아내, 알고 보니 인지기능장애…이호선 "약 드셨으면" (상담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6.10.28 07:30

윤재연 기자
사진 =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사진 =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상담소'에 남편의 불륜을 의심하던 아내가 알고 보니 인지기능장애를 앓고 있었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27일 방송된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이하 '상담소')에는 결혼 40년 차 부부가 사연자로 등장했다. 

이날 부부는 남편의 불륜 의혹을 두고 서로 다른 주장을 펼쳤다. 아내는 남편의 차에서 립스틱이 묻은 휴지를 발견했을 뿐 아니라, 다른 여자와 주고 받은 문자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사진 =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심지어 아내는 남편이 다른 여성과 초밥을 먹었으며, 비아그라까지 복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남편의 입장은 달랐다. 남편은 연신 자신의 불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아내의 주장을 모두 들은 이호선이 남편에 진위 여부를 묻자, 남편은 "그런 일이 없다. 그런 적은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편은 4~5년 전 아내가 물건이 사라졌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며 "옷이 없어지면 그 여자 갖다줬다고 하고 별소리 다 했다"고 토로했다. 

사진 =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사진 =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남편에 따르면 아내는 분실의 범인으로 시가도 의심했다고. 남편은 결국 아내와 함께 시가를 찾아가 집을 뒤져보기도 했으나 물건은 나오지 않았다. 

이후 남편은 아내와 함께 정신과를 찾았고 인지기능장애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병원 방문 후 아내의 의심 증상이 더 심해졌다고. 

이호선은 아내가 현재 약을 복용 중인지 물었고, 남편은 "한 번인가 두 번 먹고 졸리고 이상하다고 하더니 '내가 왜 정신병자도 아닌데 약을 먹냐고' 하더라"라며 복용 중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아내는 "딸이랑 남편이 망상이라고 하더라. 망상이 아니다. 사실이다. 거짓이라고 할 게 없다. 사실대로 얘기하는 거니까"라며 발끈했다. 

사진 =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사진 =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이호선은 "아내가 왜 약을 안 먹을까? 제가 보니 '내가 아프니까 내 남편이 내 옆에 24시간 있어. 막 의심했더니 늘 가까이 있어' 이걸 흔히 증상의 2차 이득이라고 부른다"고 분석했다. 

즉, 약을 복용하지 않고 남편을 계속 의심할수록 남편의 관심을 받을 수 있어 증상을 유지하려는 심리가 작용했을 수 있다는 것.

끝으로 아내는 남편에 외도하지 않을 것과 통화 내역을 모두 지울 것을 요구했다. 남편은 "나는 당신만 사랑해. 다른 사람 있는 거 절대 생각하지 마"라며 아내를 안심시켰다.

이후 이호선은 아내에 "조금 마음이 편해지셨냐. 그럼 약속 지키셔라. 인지기능장애는 약을 먹지 않으면 점점 나빠진다"며 "신경정신과에 가서 검진 받고 인지기능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를 다시 들으면 약은 드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사진 =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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