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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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살리려 간까지 내어줬는데"...수술 3년 뒤 사망, 친모에 전하지 못한 소식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6.10.27 09:34 / 기사수정 2026.10.27 09:34

강희주 기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엑스포츠뉴스 강희주 기자) 어린 시절 헤어진 친어머니에게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전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오랜 시간 연락을 끊고 지낸 친어머니에게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알려야 할지 고민하는 사연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사연자는 "다섯 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다"며 "혼인신고는 유지된 상태라 법적으로는 아직 부부"라고 밝혔다. 

이후 아버지가 새어머니와 사실혼 관계를 맺으면서 사연자는 두 사람의 보살핌 아래 성장했다고 전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그러던 중 사연자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시절, 아버지가 간암 진단을 받았다. 

간 이식 수술을 위해 친권자의 동의서가 필요했던 사연자는 19살이 되던 해 친어머니를 찾아갔다. 

다섯 살 이후 무려 14년 만의 재회였다.

사연자는 "새어머니 덕분에 친어머니의 빈자리를 느끼지 못했다"며 그동안 친어머니와 연락하지 않고 지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수술 동의서를 받기 위해 친어머니를 두 차례 찾아갔다고 밝혔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당시 친어머니는 사연자를 걱정해 수술을 반대했으며, 함께 살자는 제안까지 건넸다고. 

그러나 사연자는 새어머니를 진짜 어머니라고 생각했기에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결국 사연자는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했고, 수술은 진행됐다. 

하지만 아버지는 수술 3년 뒤 세상을 떠났다. 사연자는 평소 폐 건강이 좋지 않았던 아버지가 폐암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수근은 "좋은 일 했다. 복 받을 거다"라며 사연자를 위로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연자의 고민을 들은 서장훈은 "안 알렸어도 엄마는 알 거다"라고 말했다. 

이수근 역시 "무조건 알 거다"라며 "사망신고 하라고 문자가 갈 거다. 법적 부부니까 알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장훈은 "법적인 가족은 엄마밖에 없는데 서로의 안부도 모르고 사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친어머니와 어떤 방식으로 연락을 이어가면 좋을지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그러면서 "특별한 일이 있을 때는 그 정도는 서로 공유하는 게 어떠냐"며 친어머니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볼 것을 제안했다.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강희주 기자 1006rk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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