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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543억' 포기한다고? '28년 옵트아웃' 여부 美 주목→"SF 우승 경쟁 어려우면 LEE 트레이드 가능"

기사입력 2026.10.24 01:59 / 기사수정 2026.10.24 01:59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의 향후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매체 야후스포츠는 이정후의 2028년 옵트아웃 여부가 자이언츠의 미래를 가를 핵심 변수라고 짚었다.

23일(한국시간) 야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2026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했으나 패전이 더 많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치며 뒷걸음질쳤다. 이런 가운데 버스터 포지 단장이 구단 미래를 위한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 평가해야 할 핵심 계약이 바로 이정후의 계약이라고 매체는 강조했다.

이정후는 2024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MLB) 진출 당시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한화 약 1500억원) 계약을 맺었다. 첫 시즌은 부상으로 얼룩졌지만, 이후 내셔널리그 최고의 콘택트 히터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정후는 2026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타율 0.273, 10홈런, 57타점을 기록했다.



2026년 이정후의 연봉은 2200만 달러였고, 2027년에도 동일한 2200만 달러를 받는다. 이후 2028년부터 2년간 4100만 달러(한화 약 543억원)가 남아있는 계약에 대한 옵트아웃 권리를 갖는다.

야후스포츠는 "자이언츠에는 매일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이정후가 바로 그런 선수"라고 평가했다. 미래 이정후의 자리를 이어받을 선수로는 보 데이비슨이 거론되지만, 두 선수가 동시에 로스터에 공존하지 못할 이유도 없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오히려 이정후가 잔류를 선택하면 그의 후계자가 성장할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시각이다.

관건은 2027시즌이다. 야후스포츠는 "이정후가 어떤 성적을 거두느냐, 그리고 자이언츠가 NL 서부지구에서 어디쯤 서 있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진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자이언츠가 몇 년 안에는 우승 경쟁이 어렵다는 판단이 설 때 이정후가 트레이드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면, 구단 프런트는 구단에 최선이 되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야후스포츠는 "자이언츠가 계약에 옵트아웃 조항을 넣었다는 것 자체가 이정후를 100% 믿었다는 의미"라며 "이제는 이정후가 자이언츠를 믿느냐를 결정해야 할 차례"라고 결론지었다. 이정후의 선택이 샌프란시스코의 미래 그림을 크게 바꿀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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