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24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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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2⅓이닝→132억 산산조각 충격' KBO 4관왕, 명예 회복할까…"폰세 32번 선발? '120이닝' 소화라도 큰 힘" 美 희망 건다

기사입력 2026.10.24 00:30 / 기사수정 2026.10.24 00:30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027시즌 전망을 짚으면서 코디 폰세를 선발 로테이션의 핵심으로 지목했다.

MLB.com은 23일(한국시간) “2026시즌 내내 블루제이스는 부상자 명단만으로 로테이션을 채울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며 토론토의 올 시즌 대규모 부상 사태를 조명했다. 

먼저 매체는 "42세 맥스 셔저의 부상자 명단 합류는 예견된 일이었고, 호세 베리오스가 약 10년간 선발 등판을 빠짐없이 소화하다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었다. 2026시즌 블루제이스에서 10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는 딜런 시즈와 케빈 가우스만 단 2명뿐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런 상황에서 MLB.com은 폰세를 2027시즌 토론토 선발 마운드 재건의 핵심 카드로 꼽았다. 매체는 "폰세는 블루제이스 데뷔전에서 2⅓이닝을 던지던 도중 1루 근처 땅볼을 처리하다 어색한 동작으로 무릎을 다쳤다. 곧 완전히 무릎을 회복할 것이기 때문에, 2026년 전 시즌을 결장한 뒤 2027년에 몇 이닝을 던질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바라봤다.

MLB.com은 폰세가 2027시즌 로테이션에서 시즈, 트레이 예사비지, 호세 소리아노, 스펜서 마일스와 함께한 5인 선발진의 일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폰세에게 32차례 선발 등판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120이닝 이상을 소화해 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폰세는 앞서 한화 이글스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투수다. 2025년 KBO리그 한화 유니폼을 입은 폰세는 그해 28경기 선발 등판해 130이닝을 소화하며 13승7패 평균자책 3.95를 기록했다. 구속 150km/h의 중반대 강속구와 날카로운 킥 체인지업을 앞세워 KBO리그 타자들을 압도했다. 이후 토론토가 KBO리그 투수 부문 4관왕을 달성한 폰세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3년 총액 3000만 달러에 유니폼을 입게 됐으나 데뷔전부터 부상이라는 악몽을 만났다.

폰세는 지난 3월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개막전 데뷔 무대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하며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시즌을 마감했다. 3회 1루 쪽 타구 수비 도중 무릎을 다쳤고 전방십자인대(ACL) 재건 수술까지 받으면서 올 시즌 그가 던진 이닝은 고작 2⅓이닝이 전부였다. 계약 첫해 1000만 달러(한화 약 132억원)는 아무런 결실 없이 사라졌다.

한편, MLB.com은 부상에서 돌아오는 다른 토론토 선수들에 대해서도 짚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애디슨 바저는 스프링 트레이닝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앤서니 산탄데르는 2026년 말 왼쪽 어깨 수술 후 회복 중이다. 베리오스는 지난 5월 20일 수술을 받아 2027년 후반기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보든 프랜시스와 제이크 블로스도 토미 존 수술 후 재활 중으로, 블로스는 애리조나 폴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론토 로스 앳킨스 단장은 "우리가 현재 이 상황에 어깨를 으쓱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과정에 대해 좋게 생각하지만, 더 잘해야 하고 우리의 다양성을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2026즌 대규모 부상 사태를 딛고 2027시즌 반등을 노린다. 그 중심에 폰세가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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