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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발롱도르 거의 다 됐나요?…'25점 차' 초접전→야말 제치고 '시즌 최고의 선수' 1위 선정

기사입력 2026.10.23 19:33 / 기사수정 2026.10.23 19:3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생애 첫 발롱도르 수상을 앞두고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3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이 발롱도르에 앞서 잘 알려지지 않은 상을 수상하며 라민 야말을 간신히 제쳤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세계 최고의 선수 100명을 선정하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100 마르카'에서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을 불과 25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오는 26일 열리는 2026 발롱도르 시상식을 불과 사흘 앞두고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케인의 생애 첫 발롱도르 수상 여부에도 더욱 관심이 쏠린다.

마르카가 발표한 2025-2026시즌 '100 마르카' 최종 순위에서 케인은 총 3962점을 획득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바르셀로나의 19세 스타 야말이었다. 야말은 3937점을 얻었다.



두 선수의 격차는 단 25점에 불과했다. 4000점에 가까운 총점에서 사실상 마지막까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의 초접전이 벌어진 셈이다.

3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로 3440점을 얻었고, 이어 로드리가 4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5위에 자리했다.

리오넬 메시가 6위에 올랐고 파비안 루이스, 마이클 올리세, 우스만 뎀벨레, 파우 쿠바르시가 차례로 TOP 10을 형성했다.

'100 마르카'는 마르카가 매 시즌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를 선정하기 위해 진행하는 연례 투표로, 국제 언론인과 전직 선수, 감독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한다.

이번 투표에는 총 226명이 참가했다. 심사위원들은 후보 100명 가운데 자신의 TOP 15를 선택했고 1위표에는 30점, 2위에는 25점, 3위에는 23점을 주는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역대 수상자 면면도 화려하다. 2021-2022시즌 카림 벤제마를 시작으로 2022-2023시즌 엘링 홀란, 2023-2024시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야말이 1위였다.



이번에는 케인이 야말의 2연패를 막고 처음으로 최고의 선수 자리에 올랐다.

케인은 2025년 8월부터 2026년 7월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65경기에 출전해 무려 73골을 터뜨렸다.

바이에른에서 61골,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12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1골을 훌쩍 넘기는 득점 페이스였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에 따르면 단일 시즌 케인의 73골보다 많은 기록을 남긴 선수는 2011-2012시즌 리오넬 메시(82골)뿐이다. 케인은 게르트 뮐러가 1972-1973시즌 뮌헨과 서독 대표팀에서 기록한 72골을 넘어섰다.

케인은 지난 시즌 유럽 각국 1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득점 성적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유러피언 골든슈까지 차지했다. 케인의 커리어 최고 시즌이었다.



케인도 최근 인터뷰에서 "의심할 여지 없이 내 인생 최고의 시즌이었다"면서 73골이라는 숫자가 자신의 성과를 설명해준다고 강조했다.

'100 마르카' 수상으로 케인은 발롱도르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2026 발롱도르 시상식은 오는 27일 영국 런던의 런던 팔라디움에서 열린다.

케인과 함께 야말, 음바페 등이 주요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케인이 '100 마르카'에서 야말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는 점 때문에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사진=SNS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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