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2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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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안세영 괴력의 47연승 보인다!…'17세 인도 안세영' 1게임 21-11 압도→프랑스 오픈 8강행 '성큼'

기사입력 2026.10.22 19:26 / 기사수정 2026.10.22 19:2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세계 최강 안세영이 인도의 10대 신성에게 일주일 만에 다시 참교육에 나섰다. 

안세영이 2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아레나 그랑 파리에서 열린 탄비 샤르마(인도·세계 21위)와의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프랑스 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16강 1게임에서 16분 만에 21-11로 이겼다. 

두 선수는 한 주 만에 다시 리턴 매치를 가졌다. 

지난 17일 덴마크 오덴세의 SJF 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덴마크 오픈(슈퍼 750) 8강에서 샤르마를 만난 안세영은 38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15 21-13)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샤르마는 인도에서 육성하고 있는 기대주다. 17세의 샤르마는 특히 한국 배드민턴 전설 중 한 명인 박태상 감독이 지도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박태상 감독은 1990년대와 2000년대 초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활약한 뒤 2002 부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이후 2013년부터 6년간 한국 대표팀 코치를 맡은 뒤 2019년 인도 대표팀으로 자리를 옮겼고 올해로 8년째 인도 대표팀에서 일하고 있다. 

2016 리우 올림픽 은메달,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 등 올림픽 두 차례 입상한 적이 있는 인도 배드민턴 슈퍼스타 푸살라 신두도 지도했던 박 감독은 최근 샤르마와 아슈미타 샬리하 등 인도의 잠재력 넘치는 유망주들을 조련하면서 한국과 중국, 일본을 위협하는 여자 단식 선수들을 속속 길러내고 있다. 

샤르마는 지난해 덴마크 인터내셔널 챌린지 우승을 비롯해 세계 주니어 챔피언십 준우승 등 실력을 쌓았고 미국오픈(슈퍼 300) 준우승으로 중간급 레벨 대회에서도 성과를 냈다.

그리고 올해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3위, 호주 오픈(슈퍼 500)과 미국 오픈(슈퍼 300) 8강에 오르더니 지난 8월 대만 오픈(슈퍼 300)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세계 배드민턴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샤르마는 당시 인스타그램에 우승 소감을 전하며 "박태상 감독의 지속적인 지원, 동기부여, 그리고 신뢰에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 당신의 노력과 나에 대한 믿음이 이런 성과를 가능하게 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샤르마는 지난해 7월 인도 매체 '타임스 오브 인디아'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맞붙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샤르마는 가장 상대하고 싶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하고 싶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과 맞붙고 싶다"며 "결과를 생각하기보다는 경기에 나설 때마다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덴마크에서 샤르마에게 38분 만에 완승을 거두며 격차를 확인시켜 준 안세영은 프랑스에서도 현격한 실력 차이를 보여줬다. 



5일 만의 리턴 매치에서 안세영은 1게임에 초반 연속 득점을 내줬다. 대각선으로 꽂아 넣는 샤르마의 샷에 반응하지 못하면서 3연속 실점했다. 샤르마의 속임 동작에 당했던 안세영은 샤르마의 실수로 첫 득점을 가져갔다.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추격한 안세영은 3-5 상황에서 헤어핀을 처리했다. 첫 판정은 아웃이었지만, 챌린지 결과 득점으로 인정돼 4-5, 1점 차로 좁혔다. 랠리가 길어지면서 샤르마가 실수를 범해 6-5 역전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종아리 부상을 안고 스텝을 밟으며 불편함을 느꼈지만, 3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샤르마의 실책으로 안세영은 11-8, 먼저 인터벌(중간 휴식)을 만들었다. 

안세영은 인터벌 후 실점했지만, 대각 공격으로 상대 실책을 유도하면서 다시 흐름을 끊었다. 하프스매시가 계속 대각선으로 향하면서 샤르마를 무너뜨린 안세영은 3연속 득점으로 14-9까지 달아났다. 



5점의 리드를 지켜간 안세영은 샤르마의 대각 공격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17-11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더 거리를 벌린 안세영은 20-11로 먼저 게임포인트에 도달했고 단숨에 21점을 얻어 게임을 끝냈다. 

이 경기를 이기면 안세영은 47연승을 질주하게 된다. 올해 성적은 63승1패를 찍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박태상 SNS / 인도배드민턴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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