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KT 위즈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KT는 22일 "10명의 선수들에 대해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선수는 투수 최동환, 조이현, 이현민, 이준명, 권효준, 김민성, 정정우, 김규한, 포수 박치성, 외야수 최동희다.
지난해 KT 유니폼을 입었던 베테랑 최동환이 2년 만에 팀을 떠난다. 2009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최동환은 조정기를 거쳐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뛰기 시작했다.
이후 2021년에는 개인 최다인 54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3.47로 활약했고, 2023년에는 45경기에서 3.19의 평균자책점으로 LG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LG에서만 344경기에 등판한 최동환은 2024시즌 종료 후 구단에 방출을 요청하면서 15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이후 KT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새 팀으로 이적하게 됐다.
최동환은 이적 첫 시즌인 2025년 1군 20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8.68로 다소 부진했다. 올해는 2군에서만 36경기 3승 1패 7홀드 평균자책점 6.11의 성적을 올렸고, 1군에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시즌 종료 후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프로 세 팀을 거친 투수 조이현도 KT를 나간다. 제주고 출신으로 2014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정우람의 FA 보상선수로 SK 와이번스 소속이 됐다. 상무 복무 후 2020년 데뷔 첫 승을 올렸고, 팀이 SSG 랜더스로 이름을 바꿀 때까지 있었다.
2022년을 끝으로 SSG에서 방출된 조이현은 이듬해 KT로 이적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롱릴리프와 선발을 오가며 힘이 됐고, 지난해에는 2군 다승왕(10승)에 올랐다. 그러나 올해는 1군에서 1게임도 나오지 못하며 방출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