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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감독에 '케데헌' 안효섭까지…'파이널 테이블', 흥행 재료 다 모였다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6.10.22 18:50

파이널 테이블
파이널 테이블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흥행 요소가 곳곳에 포진한 '파이널 테이블'이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할까.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링크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파이널 테이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도훈 감독, 안효섭, 홍화연, 장률, 정유진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파이널 테이블'은 최고의 한국인 요리사를 뽑는 '더 테이블: K 셰프 2026' 대회를 위해 전 세계에서 모인 한국인 셰프들이 벌이는 화려한 음식과 기막힌 사연들의 향연을 담은 드라마다.

'로열패밀리', '해를 품은 달', '메디컬 탑팀' 등을 연출한 김도훈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동시에 맡아 기대감을 자아낸다.

특히 김도훈 감독은 "전부터 요리사라는 직업 세계에 관심이 많았고, 드라마라는 장르에 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2014년에도 셰프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를 준비했지만 최종적으로 작품으로 선보이지는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혼자 연구하고 취미로 요리하다가 코로나19가 지나고 작품 제안도 들어오지 않아 '이야기를 하나 만들어 볼까' 생각하면서 본격적으로 구상하게 됐다"라며 '파이널 테이블'을 기획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특히 "처음에는 시놉시스와 스토리라인 정도만 만들어 보려고 했다. 웹툰 작가, 총괄 셰프와 작업을 시작했는데 요리를 소재로 글을 쓸 작가가 없다고 하더라"라며 자신이 직접 극본에도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작가분들이 못 쓰겠다고 하는 이유를 알겠더라. 대사 한 줄이나 지문 한 줄 쓸 때 요리사의 세계가 있어야 나온다. 단시간 갑자기 공부한다고 나오는 것이 아니더라"고 극본을 쓸 때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진우 목소리를 연기하며 글로벌 스타로 도약한 안효섭은 이번에 천재 셰프 캐릭터를 연기한다.

안효섭은 셰프 연기를 위해 "'흑백요리사', '마스터 셰프 코리아' 같은 요리 예능을 레퍼런스로 삼았다"고 했다.

이어 "칼질과 웍질이나 플레이팅 등을 빈틈없이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열심히 준비했다"며 "출연자들의 태도나 몸짓 같은 특징을 연습하려고 했다. 공통적으로 인상 깊었던 건 그들의 침착함이었다. 어떻게 하면 강한이 프로페셔널하면서도 진짜처럼 보일까 걱정했다"고 설명했다.



장률 역시 안효섭과 대립각을 세우는 스타 셰프 차우진 캐릭터를 위해 꾸준히 요리 수업을 들었다고. 그는 "매일 수업을 들으면서 칼질, 웍질 연습을 했다. 셰프님들의 평생 노력을 도구로 다루는 게 어렵구나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JTBC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작 드라마라는 점에서도 기대감이 높다. 김도훈 PD는 "부담이 많다"며 "저 스스로도 오랜만에 하는 작품이고 극본과 연출을 다 맡아 하다 보니 닳고 벗겨진 기분"이라고 했다.

이어 "그냥 최선을 다했다면 더 이상 할 게 없다는 마음으로 모든 걸 받아들였다"며 "채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요리를 소재로 한다는 점에서 넷플릭스 히트작 '흑백요리사'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다. 김도훈 감독은 "의식을 안 한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사실 준비는 내가 먼저 했는데, '흑백요리사'가 먼저 방영된 탓에 뭘 해도 이야기가 나와 속이 좀 상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부담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흑백요리사'라는 작품의 흥행 덕분에 그 토대 위에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이 생겼다"며 유명 예능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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