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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X소리야" 르브론, 새 팀 데뷔전서 왜 짜증냈나…개막전부터 상대팀 팬과 설전→"난 오하이오 출신"

기사입력 2026.10.22 02:00 / 기사수정 2026.10.22 02:0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으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유니폼을 입은 '킹' 르브론 제임스가 개막전부터 상대팀 팬과 설전을 벌였다.

미국 스포츠 매체 '에센셜리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제임스가 필라델피아와 뉴욕 닉스의 2026-2027시즌 개막전에서 뉴욕 팬들의 야유에 짜증을 냈다고 전했다.

제임스는 같은 날 미국 뉴욕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원정 경기에서 14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8득점 5어시스트 3스틸 3블록으로 맹활약을 펼친 타이리스 맥시, 19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한 제일런 브라운 등과 함께 필라델피아의 106-100 역전승을 이끌었다.

완벽한 데뷔전이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와 결별한 제임스는 지난 7월 필라델피아와 계약을 맺으며 자신의 프로 커리어 24번째 시즌을 준비했다. 



제임스가 연봉을 대폭 깎으면서까지 필라델피행을 결정한 이유는 오로지 우승 때문이었다. 만약 제임스가 필라델피아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NBA 역사상 처음으로 4개 팀에서 우승한 선수가 된다. 앞서 제임스는 마이애미 히트(2012, 2013),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2016), LA 레이커스(2020)에서 우승 반지를 꼈다. 

그런데 제임스의 데뷔전이 평탄치만은 않았다.

'에센셜리 스포츠'는 "2쿼터에 제임스가 자유투 라인에 섰을 때 뉴욕 팬드은 '우리는 너를 원하지 않아!'라는 구호로 그를 맞이했다. 제임스가 자유투를 하나 성공시켰을 때도 적대적인 반응은 계속됐고, 팬들은 그가 실패할 때마다 환호했다"고 했다.

뉴욕은 지난 2010년 제임스가 처음으로 FA 신분을 얻었을 때부터 제임스와 강하게 연결됐던 팀이다. 그러나 르브론은 2010년에는 마이애미를, 2018년에는 LA 레이커스를 선택했다.

르브론은 올해 미디어데이에서도 뉴욕의 안방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은퇴하고 싶다며 뉴욕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지만, 결국 뉴욕이 아닌 필라델피아로 향했다. 뉴욕 팬들이 르브론에게 모질게 군 배경이다. 결국 제임스는 두 번째 자유투를 놓쳤다.



팬에게 짜증도 냈다.

'에센셜리 스포츠'에 따르면 제임스는 관중석 맨 아랫줄에 앉은 팬을 향해 격앙된 목소리로 "난 서부 해안(웨스트 코스트) 출신이 아니고 오하이오 출신이야! 무슨 X소리야"라고 말했다.

제임스는 오랜 기간 뉴욕을 응원한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가 그를 말리고 나서야 진정됐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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