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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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김도영에 감탄한 국민유격수, 하지만 KS 진출 자신 있다…"열심히 해서 이기면 돼" [PO]

기사입력 2026.10.21 02:40 / 기사수정 2026.10.21 03:24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플레이오프 맞상대로 결정된 KIA 타이거즈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LG 트윈스를 13-1로 완파했다. 지난 17~18일 광주 홈에서 치른 1, 2차전 승리를 모두 낚은 데 이어 3차전까지 삼켜내고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KIA는 나흘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5~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 2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지난 12일 페넌트레이스 최종전 종료 후 훈련과 청백전 진행 등으로 컨디션을 조율해왔다. 

박진만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3차전 종료 직후 구단을 통해 "KIA가 전반적으로 선수층이 잘 준비되어 있다고 느꼈고, 특히 김도영이 확실히 정규 시즌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슈퍼스타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며 "우리도 그만큼 잘 준비했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췄다. 우리가 열심히 해서 이기면 된다"고 말했다.



삼성은 2026시즌 전반기를 1위로 마감, 2015시즌 이후 11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직행을 노렸다. 8월까지 선두를 지키면서 순항을 이어갔지만, KT 위즈의 후반기 돌풍에 순위표 가장 높은 곳을 뺏겼다.

KT는 후반기 승률 0.754(43승14패4무)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찍었다. 같은 기간 삼성도 승률 0.552(32승26패1무)로 부진했다고 보기는 어려웠지만, 결국 2위로 페넌트레이스를 마감했다. 

삼성은 일단 준플레이오프를 치른 KIA보다는 체력적인 여유를 안고 플레이오프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다만 KIA가 3차전에서 준플레이오프 승부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원투펀치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는 플레이오프 1, 2차전에 내세울 수 있게 되면서 시리즈 전망을 마냥 낙관적으로 바라보기는 어려워졌다.

KIA는 여기에 준플레이오프 MVP를 거머쥔 '슈퍼스타' 김도영을 위시한 타선의 화력이 절정에 달한 상태다. 김도영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 멀티 홈런, 3차전 만루 홈런으로 시리즈를 지배했다. 



삼성 입장에서는 김도영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김도영은 2026시즌 삼성에게 16경기 타율 0.306(62타수 19안타) 9홈런 20타점 4도루 OPS 1.190으로 펄펄 날았다. 

박진만 감독은 이 때문에 KIA가 플레이오프 맞대결 상대로 확정된 뒤 김도영의 이름을 가장 먼저 언급하면서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페넌트레이스를 마친 뒤 플레이오프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진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입장이다.

박진만 감독은 "플레이오프 엔트리는 오는 23일 청백전을 통해 내부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해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라며 "선수들이 우리가 준비한 대로 부담 갖지 않고 포스트시즌, 이 가을 축제를 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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