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22 14:44
스포츠

"올림픽 3관왕이 종교에 세뇌 당했다" 수십억 벌고 전부 잃었다더니…"神이 시켜서 CEO 포기"→팬들 "이성 잃었다"

기사입력 2026.10.21 12:26 / 기사수정 2026.10.21 12:2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던 호주의 수영 영웅 스테파니 라이스(38)가 신이 자신에게 직장을 그만두라고 했다고 주장하며 꿈꾸던 최고경영자(CEO) 자리까지 포기한 사실을 고백하면서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6일(한국시간) "두바이로 이주해 복음주의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인 라이스가 최근 극적인 인생 변화를 공개하자 일부 팬들이 종교에 세뇌당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라이스는 호주 수영의 전설이다. 2008 베이징 하계올림픽 여자 개인혼영 200m와 400m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계영 800m에서도 우승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올림픽 무대를 평정했던 라이스는 은퇴 후 사업가로 변신했는데, 최근 그의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라이스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림픽 금메달을 땄고 수백만 달러를 벌었지만 모든 것을 잃었고 예수님을 만났다"고 고백했다.

2023년 호주를 떠나 두바이로 이주한 라이스는 2025년 1월 목사 마크 래시와 결혼했다. 이후 한 회사에서 이사로 일하며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높은 수입을 올렸고, 근무 8개월 만에 꿈꾸던 CEO 자리까지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라이스는 "신께서 사임하라고 하셨고, 나는 순종했다"며 직장을 그만뒀다고 밝혔다. 그는 직장과 저축한 돈이 없는 상황에 놓였지만, 신이 자신을 새로운 길로 인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세뇌당한 불쌍한 여자", "이성을 잃었다. 도움을 받아라", "종교 집단에 빠졌다"며 우려를 표했다.



반면 "신께서 많은 축복을 준비하고 계실 것"이라며 라이스를 응원하는 반응도 나왔다. 라이스는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해 "당신들은 이해하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라이스는 현재 새로운 SNS 계정을 통해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홍보하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