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영 SNS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개그맨 김수영이 게장 판매 라이브 방송에서 불거진 원산지 문의 및 채팅 차단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힌 데 이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20일 새벽 김수영은 엑스포츠뉴스에 "저희의 입장을 한 번쯤은 들어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라며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원산지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면서 시작됐다며 "방송에서 판매하는 게의 원산지를 물으셔서 국산 게라고 말씀드렸고, 고춧가루의 원산지에 대해서도 질문을 받자 중국산이라고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저희는 원산지를 숨기거나 속일 생각이 없었기에 방송에서 있는 그대로 안내해드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원산지를 밝혔음에도 중국산은 무조건 믿고 걸러야 한다는 식의 채팅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여러 댓글이 더해지며 상황이 점점 악화되었고, 방송을 관리하던 매니저들이 채팅 관리를 하는 과정에서 이번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수영 라이브 영상 캡처
김수영은 자신이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개선해야 한다면서도 "실제로 어떤 상황이었는지에 대한 충분한 확인 없이 한쪽의 입장만으로 저희를 판단하고 비난하는 상황이 너무나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지난 18일 라이브 방송에서 꽃게와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언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수영은 "중국산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꽃게는 연평도 암꽃게고, 고춧가루는 중국산이긴 하지만 식약처 허가를 받고 농약이 검출되지 않은 걸 사용하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맛있게 드셔달라"고 말했다.
영상에는 일부 시청자들이 중국산 관련 언급을 이어가자 김수영이 채팅 차단을 요청하는 모습도 담겼다.
김수영은 "이런 일로 열심히 쌓아 온 노력까지 오해받고 무너질까 봐 너무나 두렵고 힘이 든다. 무엇보다 사실과 다른 오해가 생기고, 저희의 이야기는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까 봐 밤늦게까지 마음을 졸이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이유를 전했다.

판매자 측 답변 캡처
이와 함께 김수영은 "다만 정당한 질문이 아닌 악의적인 비방이나 반복적인 공격성 채팅에 대해서는 원활한 방송 진행을 위해 차단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신중하게 소통하고, 고객 여러분께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후 김수영은 자신의 SNS 계정에 해명 영상을 게재하며 "최근 라이브 방송 중 원산지 관련 채팅 차단 문제로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라이브 방송 당시 원산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이와 관련해 게는 연평도 암꽃게이며 고춧가루는 중국산이라는 점을 직접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악의적인 비방과 공격성 채팅이 이어져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밝힌 그는 "그 과정에서 정당한 질문을 하신 분들까지 채팅 차단으로 불편함을 겪으셨다면 저희의 대응이 부족했던 것"이라며 재차 사과했다.

김수영
김수영은 지난 18일 라이브 방송에서 꽃게가 국산이라고 언급한 것을 제외하면 다른 재료들의 원산지를 언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일부 시청자들의 채팅을 차단했다는 주장이 나왔고, 이 때문에 판매 페이지 문의 게시판에 관련 문의가 폭주했다.
이에 판매자 측은 "지난주 라이브 방송에서 저희는 고춧가루가 중국산이란 사실을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원재료명과 원산지 표시도 제대로 하며 판매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방송 이후 중국산은 무조건 믿고 걸러야 한다는 식의 악의적인 댓글이 나오면서 일이 시작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수영은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아빠와 아들', '라스트 헬스보이' 등의 코너로 인기를 얻었다. 2022년 8살 연하의 허수양 씨와 결혼한 그는 현재 게장 판매를 주력으로 활동 중이다.
사진= 김수영, 김수영 라이브 방송 캡처, 업체 측 답변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