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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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日 배드민턴 아이돌' 미야자키 날벼락, 프랑스 오픈 기권 '오피셜'…허벅지 부상 여파→대진표 제외 공식 발표

기사입력 2026.10.20 12:42 / 기사수정 2026.10.20 12:4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일본 배드민턴 아이돌로 불리는 세계 7위 미야자키 도모카가 부상에 결국 기권했다. 

미야자키는 20일(한국시간)부터 프랑스 파리 '아레나 그랑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프랑스 오픈(슈퍼 750) 개막 직전 대회 불참을 공식화했다.

미야자키는 세계 7위이기 때문에 상위 15위가 의무적으로 출전해야 하는 슈퍼 750 무대인 프랑스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7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덴마크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8강 오쿠하라 노조미(일본·세계 11위)와의 경기 3게임 도중 부상 기권한 것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1게임을 21-17로 따낸 미야자키는 2게임을 14-21로 내줬다. 3게임 4-7로 뒤진 상황에서 오른쪽 허벅지를 만지더니 경기를 포기했다.



미야자키는 울먹거리며 코트를 떠났고, BWF 중계진은 "그에겐 모든 포인트가 쉽지 않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미야자키 입장에선 덴마크 오픈에 앞서 열렸던 북극 오픈(슈퍼 500)에서 오쿠하라에게 발목을 잡혔는데 이번에는 불의의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특히 준결승 진출할 경우, 세계 최강 안세영과 만날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더욱이 프랑스 오픈마저 출전하지 못하면서 이달 유럽에서 열리는 3개 대회(북극 오픈,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에서 그야말로 참패했다. 미야자키는 2번 시드를 받은 북극 오픈에서도 오쿠하라에 8강에서 패하며 예상보다 빨리 탈락했다.

미야자키는 일본의 떠오르는 스타이자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의 뒤를 이을 기대주다. 



일본 매체에선 안세영과 2028년 LA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다툴 수 있는 일본의 카드로 미야자키를 꼽기도 했다. 지난 7월 중국 오픈(슈퍼 1000)에서 안세영의 불참 영향 등으로 4강에 오르면서 기세를 탔고, 9월 중국 마스터즈에선 준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적지에서 격파하고 결승에 올라 안세영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물론 시즌 내내 일관된 경기력은 아니었다.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인도 오픈(슈퍼 750), 인도네시아 마스터즈(슈퍼 500), 말레이시아 마스터즈(슈퍼 500), 세계선수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등 6개 대회에서 16강 탈락의 쓴맛을 봤다.

7월에는 자국에서 열린 일본 오픈(슈퍼 750) 대회 포스터 메인 모델이었음에도 1회전 탈락의 망신을 당했다.

역시 자국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에선 준결승에서 한국의 심유진(16위)을 이기고도 결승에서 중국의 강자 천위페이(4위)에게 0-2로 완패한 뒤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국 미야자키는 또 하나의 슈퍼 750 대회에 불참하면서 일찍 짐을 싸게 됐다.

일단 미야자키는 다음 달 3일 여수에서 열리는 코리아 오픈 (슈퍼 500) 출전 명단에선 빠지지 않아 한국에서 안세영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야후재팬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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