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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 대상 영예…'2026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10일간 축제 마침표

기사입력 2026.10.19 17:50

배우 박해수, '제17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대상
배우 박해수, '제17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대상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2026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박해수의 대상 수상을 비롯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열흘간의 여정을 마쳤다.

제19회 '2026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하 KDF)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과 남강둔치 일대에서 개최됐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남도, 진주시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축제의 주요 행사인 '제17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는 배우 박해수가 대상을 수상했다. 전년도 대상 수상자인 안재욱이 시상자로 나섰으며, 작품상은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가 차지했다.

이와 함께 이희준과 장영남이 최우수연기상을, 진선규와 곽선영이 우수연기상을 각각 수상했다.

사진 =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사진 =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시상식 이후 배우들이 개인 SNS를 통해 수상 소감을 전하면서 온라인에서도 관심이 이어졌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 시상식은 실시간 시청과 방송 후 5일간의 누적 조회수를 합쳐 20만 회를 넘어섰다.

올해는 해외 인사들의 참여도 확대됐다. 프랑스, 독일, 캐나다, 미국, 멕시코, 스페인, 이집트 등 총 11개국에서 배우와 아티스트, 인플루언서 20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일부 참가자는 시상식 무대에 시상자로 올랐으며,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은 진주의 관광 명소와 축제 현장을 방문한 뒤 관련 콘텐츠를 SNS에 공유했다.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 제작도 시도됐다. 글로벌 숏폼드라마 '진주'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숏폼드라마 '그녀가 웃잖아'가 공개된 것.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을 중심으로 숏폼 콘텐츠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K-드라마 역시 새로운 형식과 제작 방식에 대한 대응이 필요해지고 있다.

사진 =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사진 =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K-드라마 특유의 서사와 감성을 숏폼 형식에 접목하고, 글로벌 배우와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작 가능성을 제시했다.

'진주'는 영화 '표적', 드라마 '장미맨션' 등을 연출한 창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집트 출신 배우 야스민 알라딘이 주연을 맡았다. 진주를 배경으로 한 인물의 회복과 새로운 시작을 그린 작품이다.

'그녀가 웃잖아'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야기와 캐릭터, 공간을 구현하는 등 새로운 드라마 제작 방식을 선보였다.

남강둔치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펼쳐졌다. 김원준, 쿨 김성수, 룰라 김지현, 박남정, 박군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났으며, 클래식 공연과 개그쇼 등도 마련됐다.

특히 KDF 콘서트에는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공연 영상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손성민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조직위원장은 "팬과 대중이 함께 즐기고,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K-드라마를 세계에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에 보내주신 국내외 모든 분들의 깊은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조직위원장은 "KDF 콘서트를 통해 세대를 넘어 많은 관객이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드라마 콘텐츠와 대중적인 재미가 공존하는 페스티벌로 한 단계 성장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지난 2006년 시작된 드라마 축제로, 올해 19회를 맞았다. 최근에는 드라마 시상식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 제작과 공연, 전시 등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 =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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