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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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삼성에도 찬바람 분다, 대규모 선수단 정리…16년차 잠수함-13연패 끊은 좌완 등 10명 방출→"추후 정비 통해 역량 강화 매진"

기사입력 2026.10.19 13:23 / 기사수정 2026.10.19 13:23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삼성은 19일 다음 시즌 재계약하지 않기로 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투수 8명, 타자 2명이다. 

투수진에서는 양현, 홍원표, 허윤동, 박주혁, 김동현, 신윤호, 박시원, 유병선 등 8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프로 16년 차 잠수함 투수 양현이 눈에 띄는 이름이다. 전 한화 이글스-넥센 히어로즈 투수 양훈의 동생인 그는 대전고 졸업 후 2011년 두산 베어스에 10라운드 전체 73순위로 지명받아 프로에 입단했다. 

2015시즌 종료 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넥센으로 이적한 양현은 상무 야구단 전역 후 복귀해 전성기를 구가했다. 2018년 33경기에서 1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3.58로 1군에 자리잡은 그는 이듬해 팀명이 키움으로 바뀐 후에도 40⅔이닝 동안 1.99의 평균자책점으로 호투했다. 



2020년에는 개인 최다인 58경기에 등판, 8승 3패 2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3.30의 성적으로 필승조 역할을 수행했다. 다만 이후로도 1군 경기에 꾸준히 나섰으나, 이전만큼의 기록을 내지는 못했다. 

양현은 2023시즌 종료 후 다시 한 번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세 시즌 동안 1군 24경기 등판에 그쳤고, 결국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나게 됐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지명 전체 5순위로 입단한 허윤동도 6년 만에 삼성을 떠나게 됐다. 그는 역대 9번째 고졸 신인 선발승을 거두며 데뷔했고, 첫 시즌 11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80으로 선발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2년에는 팀의 13연패를 끊는 선발승도 기록했다. 

그러나 2023년 7경기 등판 이후 허윤동은 1군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상무 야구단 전역 후 지난해 팀에 복귀했지만, 퓨처스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올해도 33경기에서 6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05를 기록했고, 결국 방출의 아픔을 맛보게 됐다. 



또한 1군 통산 11경기 경험이 있는 홍원표, 지난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MVP였던 박주혁도 팀을 떠나게 됐다. 

야수 중에서는 내야수 박장민, 외야수 홍현빈도 재계약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유신고 졸업 후 2017년 KT 위즈에 입단한 홍현빈은 2021년 외야 백업으로 뛰며 우승반지를 차지했다. 방출 후 2024년 삼성으로 옮긴 홍현빈은 지난해 32경기, 올해 11경기에 나왔으나 끝내 다시 팀을 떠나는 상황에 놓였다. 

삼성은 "추후 정비를 통해 2027시즌 선수단 역량 강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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