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8 17:48
스포츠

'2연승' KIA 77.8% 확률 잡았다! 1회 5득점+올러 QS 호투+전상현 4아웃 SV→LG 6-3 제압…PO 진출까지 1승 [준PO2:스코어]

기사입력 2026.10.18 17:08 / 기사수정 2026.10.18 17:08

1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6회초 수비를 마친 KIA 올러가 포효하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1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6회초 수비를 마친 KIA 올러가 포효하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3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을 만들었다.

KIA는 남은 시리즈에서 1승을 추가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기준)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잡은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77.8%(7/9)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중책을 맡은 아담 올러의 호투가 빛났다. 올러는 6이닝 6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됐다. 전상현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세이브를 달성했다. 2차전 데일리 MVP의 영예까지 안았다.

타선에서는 4번타자 해럴드 카스트로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으로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1차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박재현은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광주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한 LG는 탈락 위기에 몰렸다. LG로서는 선발 임찬규의 부진이 뼈아팠다. 임찬규는 경기 초반 무너지며 1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⅓이닝 6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1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1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1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양 팀 선발 라인업 및 사령탑 코멘트

△LG: 박해민(중견수)~송찬의(좌익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정빈(1루수)~문보경(3루수)~이재원(우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2루수), 선발투수 임찬규

△KIA: 박정우(우익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지명타자)~김선빈(2루수)~한준수(포수)~하주석(유격수)~김호령(중견수), 선발투수 올러

1차전에서 1득점에 그쳤던 LG는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홍창기를 라인업에서 제외하면서 이재원을 6번에 배치했다. 염경엽 감독은 "전체적으로 회의한 결과 '언젠가는 쓸 건데 빨리 쓰시죠'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그래서 이재원을 라인업에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

KIA 역시 변화가 있었다. 몸 상태가 호전된 박정우가 리드오프 중책을 맡았고, 한준수가 포수 마스크를 썼다. 이범호 감독은 "올러가 최근 (김)태군과 호흡을 맞췄는데 (한)준수가 나왔을 때 LG전 성적이 훨씬 좋았기 때문에 오늘은 준수가 먼저 나간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1회말 1사 2,3루 KIA 김선빈이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1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1회말 1사 2,3루 KIA 김선빈이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1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1회말 1사 1,3루 LG 임찬규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1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1회말 1사 1,3루 LG 임찬규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1회부터 폭발한 KIA 타선, 1이닝도 채우지 못한 임찬규

올러가 1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가운데 KIA는 1회말부터 LG 선발 임찬규를 흔들었다. 박재현의 안타, 김도영의 볼넷 이후 1사 1, 2루에서 카스트로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KIA는 이 기세를 몰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1사 1, 3루에서 나성범의 2루타 때 3루주자 김도영이 홈을 밟았다. 여기에 김선빈의 2타점 2루타, 한준수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두 팀의 격차는 5점 차로 벌어졌다.

하주석이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상황은 1사 1, 3루가 됐다. 결국 LG는 임찬규를 더 이상 끌고 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존 케네디를 마운드에 올렸다. 케네디는 김호령의 우익수 뜬공, 박재현의 볼넷 이후 2사 만루에서 박재현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KIA의 1회말 5득점은 역대 포스트시즌 1회말 최다득점 타이기록(1991년 삼성 라이온즈 준플레이오프 2차전 외 3차례)이다. 여기에 KIA는 1회말에만 6안타를 몰아치며 준플레이오프 한 이닝 최다 안타 타이기록(종전 1991년 삼성 4차전 외 5차례)까지 세웠다.

1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3회초 2사 1,2루 LG 박해민이 견제사를 당하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1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3회초 2사 1,2루 LG 박해민이 견제사를 당하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1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3회초 2사 1,2루 LG 박해민이 견제사를 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1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3회초 2사 1,2루 LG 박해민이 견제사를 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첫 득점 올리고도 웃지 못한 LG

1회말에만 5실점한 LG는 3이닝 만에 침묵을 깼다. 3회초 1사 2루 기회를 맞은 구본혁이 중전 안타를 때리며 2루주자 박동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LG의 첫 득점이었다.

LG는 박해민의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송찬의의 중견수 뜬공 이후 2사 1, 2루에서 1루주자 박해민이 포수 한준수의 견제에 걸리며 태그아웃됐다.

5회초에도 흐름이 비슷했다. LG는 오지환과 구본혁의 안타를 묶어 2사 1, 2루 기회를 마련한 뒤 박해민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송찬의가 3루수 뜬공으로 돌아서며 이닝 종료.

1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7회말 KIA 박재현이 2루타를 날리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1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7회말 KIA 박재현이 2루타를 날리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1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7회말 1사 1,3루 KIA 나성범이 1타점 희생타를 날리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1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7회말 1사 1,3루 KIA 나성범이 1타점 희생타를 날리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마지막까지 리드 지킨 KIA

LG는 7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의 볼넷으로 KIA를 압박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박동원이 1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구본혁은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추가점이 필요했던 KIA는 6이닝 만에 득점을 추가했다. 7회말 선두타자 박재현이 2루타를 때렸고, 김도영의 중견수 뜬공 이후 카스트로가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이어 1사 1, 3루에서 나성범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박재현이 홈으로 향했다. 스코어는 6-2.

LG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8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이 안타를 쳤고, 이어진 2사 2루에서 문정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두 팀의 거리는 3점 차로 좁혀졌다.

KIA는 후속타자 문보경의 안타 이후 2사 1, 2루에서 이재원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전상현을 투입했다. 결과는 전상현의 승리였다. 전상현은 이재원에게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며 이닝을 매조졌다.

KIA는 마지막까지 3점 차 리드를 지켰다. 전상현이 9회초 오지환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박동원의 좌익수 뜬공, 구본혁의 삼진으로 아웃카운트 3개를 채우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LG와 KIA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0일 LG의 홈구장인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1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8회초 수비를 마친 KIA 전상현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1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8회초 수비를 마친 KIA 전상현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양 팀 전체 투수 성적

△LG: 임찬규 ⅓이닝 6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5실점~케네디 1⅔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이우찬 1⅔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우강훈 1⅓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손주영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김강률 1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실점~김진수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KIA: 올러 6이닝 6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2실점~곽도규 0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성영탁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조상우 ⅔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전상현 1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