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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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리드오프 복귀+나성범 DH' KIA, 2승 선착 도전!…'LG 킬러' 올러 앞세워 37년 묵은 가을야구 잔혹사 청산 노린다 [준PO2 라인업]

기사입력 2026.10.18 11:24 / 기사수정 2026.10.18 11:24



(엑스포츠뉴스 광주, 이우진 기자)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9연승과 함께 준플레이오프 2연승에 도전한다. 

1차전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가운데, 이번에는 'LG 킬러' 아담 올러를 앞세워 오랜 가을야구 잔혹사 청산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는 각오다.

KIA는 18일 오후 2시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LG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79승63패2무(승률 0.556)를 기록하며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KIA는 지난 17일 열린 1차전에서 LG를 5-1로 제압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승리의 중심에는 '슈퍼스타' 김도영이 있었다. 김도영은 3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LG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 역시 7이닝 1실점 호투로 상대 타선을 봉쇄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KIA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 이어온 강세를 가을야구 무대에서도 재현했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에서 9승7패로 우위를 점했던 KIA는 지난 6월 17일 광주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5-4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17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LG전 8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특히 1차전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크게 높였다. 역대 5전3선승제로 치러진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사례는 17차례 중 12차례로, 확률로 환산하면 70.6%에 달한다.

KIA는 1989년 플레이오프 이후 한국시리즈를 제외한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특히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아직 한 번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오랜 포스트시즌 징크스를 끊을 절호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이날 KIA는 박정우(우익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카스트로(1루수)~나성범(지명타자)~김선빈(2루수)~한준수(포수)~하주석(유격수)~김호령(중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박정우가 1번 우익수로 돌아오며 나성범이 지명타자를 맡게 됐고, 직전 경기 2번 지명타자로 나섰던 김선빈이 6번 2루수로 내려갔다. 포수 역시 김태군에서 한준수로 바뀌었다.

선발 마운드에는 외국인 우완 아담 올러가 오른다.

올러는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1승10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부문 리그 2위에 올랐으며, 178이닝을 소화해 팀 동료 네일(183이닝)에 이어 이닝 부문에서도 리그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시즌 막판 흐름은 다소 아쉬웠다. 마지막 5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25에 그치며 기복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LG를 상대로는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 올러는 올해 LG전 5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전날 네일이 7이닝 1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올러까지 제 몫을 해준다면 KIA로서는 안방에서 시리즈 2승을 선점하고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을 수 있다.

여기에 1차전에서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한 김도영의 존재 역시 든든하다. 김도영이 다시 한번 해결사 역할을 해준다면 KIA의 2연승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1차전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KIA가 LG전 9연승과 함께 준플레이오프 2승 선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IA 타이거즈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투수(14명): 곽도규, 김태형, 조상우, 아담 올러, 제임스 네일, 황동하, 이태양, 이의리, 김범수, 전상현, 양현종, 정해영, 시라카와 케이쇼, 성영탁

△포수(3명): 주효상, 한준수, 김태군

△내야수(7명): 박민, 김선빈, 김도영, 정현창, 김규성, 하주석, 이호연

△외야수(6명): 박정우, 박재현, 해럴드 카스트로, 김호령, 김민규, 나성범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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