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1 12:26
스포츠

'끝내 노골드' 한국 양궁, 결승 첫날 銀1·銅1→컴파운드 남자 단체전은 입상 실패 (종합)

기사입력 2026.09.30 17:35 / 기사수정 2026.09.30 17:35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 단채전 4강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대한민국 박정윤-최용희 조가 인도의 치키타 타니파르티-사힐 자디브 조에 슛오프 접전 끝에 157-157<19-20>로 패배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최용희-박정윤이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일본 오카자키, 김한준 기자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 단채전 4강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대한민국 박정윤-최용희 조가 인도의 치키타 타니파르티-사힐 자디브 조에 슛오프 접전 끝에 157-157<19-20>로 패배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최용희-박정윤이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일본 오카자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카자키, 유준상 기자) 한국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이 노골드로 단체전을 마무리했다.

박정윤(창원시청), 최용희(현대제철)로 팀을 꾸린 한국 양궁 컴파운드 혼성 대표팀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 결승전에서 인도의 치키타 타니파르티-사힐 자디브 조에 슛오프 접전 끝에157-157<19-20>으로 패배하며 은메달을 얻었다.

박정윤-최용희 조는 이 종목 준결승에서 위팡야오-류진이 조를 159-156으로 제압하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다음 상대는 인도의 치키타 타니파르티-사힐 자디브 조였다.

1엔드 인도의 화살 4개가 모두 10점 과녁으로 향한 가운데 박정윤-최용희 조는 39점을 기록했다. 2엔드에는 박정윤의 화살이 두 차례 모두 10점 과녁에 꽂혔다. 최용희도 9점, 10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하지만 1엔드에 이어 2엔드에도 40점을 올린 인도의 상승세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 단채전 4강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대한민국 박정윤이 활을 쏘고 있다. 일본 오카자키, 김한준 기자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 단채전 4강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대한민국 박정윤이 활을 쏘고 있다. 일본 오카자키, 김한준 기자


한국은 3엔드 10점, 10점, 9점, 10점을 차례로 쏘며 인도를 압박했다. 인도는 10점 두 발을 쏜 뒤 9점, 9점으로 주춤했다. 두 팀의 격차는 1점 차로 좁혀졌다.

한국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4엔드 10점 네 발을 쏘며 인도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인도는 10점, 10점, 9점, 10점으로 4엔드를 마무리하며 두 팀의 점수는 157-157이 됐다.

슛오프에서 웃은 팀은 인도였다. 박정윤이 10점을 쐈지만 최용희의 화살은 9점 과녁에 안착했다. 인도는 10점 두 발을 쏘며 금메달을 가져갔다. 혼성단체 슛오프의 경우 선수들이 한 발씩 쏜 뒤 점수가 같을 경우 정중앙에 가장 가까운 화살을 쏜 선수의 소속팀이 이긴다.

슛오프에서 박정윤이 유일하게 '엑스텐(10점 안에 있는 과녁 정중앙 작은 원)'을 쐈기 때문에 최용희가 10점 라인에 걸치는 화살을 쏘면 이길 수 있었는데 9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 대한민국이 대만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강연서-박정윤-박예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일본 오카자키, 김한준 기자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 대한민국이 대만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강연서-박정윤-박예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일본 오카자키, 김한준 기자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에서는 박정윤(창원시청), 박예린(한국체대), 강연서(부천G-스포츠)로 팀을 꾸린 대표팀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을 229-228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종목 준결승에서 인도에 233-234로 패한 대표팀은 곧바로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했다. 1엔드에 화살 6개를 모두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대만은 59점으로 1엔드를 끝냈다.

두 팀 모두 2엔드에 58점을 올린 가운데 한국은 3엔드에 56점을 기록했다. 대만이 3엔드에 만든 점수는 55점이었다.

두 팀의 희비가 엇갈린 건 4엔드였다. 한국이 10점, 9점, 9점, 9점, 9점, 10점을 올렸다. 대만은 220-229에서 마지막 화살이 8점 과녁에 꽂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는 한국의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4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대한민국 최은규가 활을 쏘고 있다. 일본 오카자키, 김한준 기자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4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대한민국 최은규가 활을 쏘고 있다. 일본 오카자키, 김한준 기자


다만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에 나선 최은규(울산남구청), 최용희, 김종호(현대제철)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 대표팀은 인도와의 준결승에서 229-236으로 패하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이어진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대만에 233-234로 지며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결승 첫날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일정을 마감했다.

이번 대회 양궁에 걸린 금메달은 총 10개다. 한국은 최대한 많은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로 대회에 돌입했지만, 결승 첫날 단 1개의 금메달도 얻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인도는 이날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 이어 남자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한편 한국 양궁은 10월 1일 컴파운드 남녀 개인전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2~3일에는 리커브 단체전, 개인전이 펼쳐진다.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 대만이 한국을 234-233으로 제압했다.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일본 오카자키, 김한준 기자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 대만이 한국을 234-233으로 제압했다.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일본 오카자키, 김한준 기자


사진=일본 오카자키,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