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29 16:44
연예

"나도 아동 성추행 피해자" 소재원, 고영욱 틱톡 시도에 또 일침…"스스로 돌아보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9.29 15:59

고영욱
고영욱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과 소재원 작가가 SNS를 통해 서로를 향한 저격을 반복하고 있다.

영화 '소원'의 원작자인 소재원 작가는 최근 자신의 계정에 고영욱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고영욱이 자신의 계정을 통해 유명인들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화제가 되는 것을 두고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파렴치한 고영욱이 떠드는 이야기를 우린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라고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어린 소녀들을 상대로 차마 글로 쓰기도 두렵고 끔찍한 짓을 한 자이다. 어찌 그런 자가 당당하게 누군가를 비판하고 자빠졌냐는 말이다"라며 "감히 말하건대 현재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대중예술인 중 당신만큼 잔악한 짓을 저지른 인물은 결단코 없다"고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특히 소재원 작가는 성폭력 피해 아동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자신의 작품 '소원'을 집필했던 당시를 언급하며 성범죄 피해 아동과 가족들을 만났고, 그들이 어떤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지를 가까이에서 지켜봤다고 밝히기도 했다.

소재원 작가의 비판 이후 고영욱 역시 그를 향한 저격 글을 게재했다. 그는 "당신이 나한테 써놓은 글들은 법적으로도 검토해 볼 만한 사안"이라며 "사실 확인도 없이 자신과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을 향해 글을 써놓고, 이 글들에 다 책임질 수 있나?"라고 반박했다.

또한 고영욱은 소재원 작가의 계정에 "내가 볼 땐 자네가 아주 악질적인 관종이 아닌가 싶은데"라며 "당신 따위나 어디 처박혀서 알량한 글이나 쓰며 조용히 사시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소재원 작가는 재차 글을 남겼다.

그는 "저는 먼저 싸움을 걸지는 않는다. 하지만 걸어온 싸움은 끝까지 미친 듯이 싸워서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이긴다. 그리고 정당한 법적 책임을 묻고 보상을 받아낸다"며 고영욱의 법적 대응 시사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후 소재원 작가는 지난 28일 자신의 계정에 또 한 번 고영욱을 저격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특히 과거 자신이 기고했던 글을 캡처해 공개하며 자신 역시 아동 성추행 피해자였다는 사실을 다시금 언급했다.

소재원 작가는 "물론 고영욱 씨는 사회인으로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 유튜브와 틱톡을 통해 누군가와 소통하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역시 그런 마음의 표현이지 않을까 싶다"며 고영욱이 최근 틱톡 계정을 개설하려 했던 일을 언급했다.

그는 "정말 누군가와의 소통에 목이 마르다면, 그래서 SNS에 뭐라도 올리고 싶다면, 차라리 담배꽁초를 주워 20리터 쓰레기봉투를 가득 채운 사진을 올려보시길! 그리고 누군가를 비평하거나 평가하기보다 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반성문을 올려보시길"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런다고 해서 피해자가 위로받거나 용서하지는 못할 것이다. 나 역시 어린 소재원을 추행했던 가해자를 죽을 때까지 용서하지 못할 테니까"라며 "제발 애원하건대, 조금만 자중하시고 잠깐이라도 스스로를 돌아보시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간절히 바라고 바라본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소재원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