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미 유튜브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코미디언 박미선이 남편 이봉원의 손님들을 위해 약 30년간 명절마다 밥상을 차렸다고 밝혔다.
28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는 '사랑은 운명이고 행복은 노력입니다|40년 우정으로 돌아본 사랑과 인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박미선은 부부 관계에 대해 "운명처럼 만났지만 이 사람이랑 행복하려면 노력하고 살아야 한다. 딱 맞는 사람은 없다. 만나서 맞춰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 이봉원과 성향이 정반대라며 "우리 남편은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고 사람을 만나야 에너지를 얻는다. 나는 사람 만나면 에너지를 빼앗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미선은 "우리 남편 사람들이 욕할라"라고 걱정한 뒤 "해마다 명절에 1년에 두 번 밥을 차렸다. 한 열몇 명이 온다. 산악회 사람들이"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한 번은 시어머니의 허락을 받아 설 연휴에 해외여행을 떠났다고. 박미선은 "공항에서 오는 길에 전화를 받더니 '몇 명 온다니까 집에 가서 떡국 좀 차려봐' 이러더라. 거기서 대판 싸웠다"고 밝혔다.
결국 손님상을 차렸다는 박미선은 "애 아빠랑 그날 엄청 싸웠다. 산악회 맨날 오는 사람들 안 부르겠다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봉원은 이후 또 다른 손님들을 집으로 데려왔다고.
박미선은 "그러더니 그다음에 또 사람들을 데리고 왔다. 산악회가 아니라 야구 동호회. 그래서 또 차렸다"며 "내가 그걸 30년 가까이 했다. 설하고 추석에 손님을, 한 끼만 드시고 가야 하는데 하다 보면 저녁까지"라고 털어놨다.
한편 박미선과 이봉원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