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미 유튜브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코미디언 박미선이 암 투병 당시 폐렴까지 앓으며 위험한 상황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는 '사랑은 운명이고 행복은 노력입니다|40년 우정으로 돌아본 사랑과 인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지난해 초 암 진단을 받은 후 수술과 치료, 회복의 시간을 보낸 박미선은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이제 완치되신 거죠?'가 제일 곤란한 질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완치가 아니라 계속 검사하면서 관리를 해야한다. 그래서 '네, 건강해졌습니다'라고 말씀드린다"며 "암 환자라는 프레임에 집어넣어서 '이것도 하면 안 되고, 저것도 하면 안 되고' 이러더라"고 털어놨다.
현재 6개월마다 검사를 받고 있다는 박미선은 "컨디션이 좋아서 뼈 검사랑 전신 스캔을 할 때 괜찮을 줄 알았다. 그런데 검사 결과를 들으러 가는데 떨리더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암 진단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이성미가 "처음에 '언니 나 암이래'라고 하니까 띵하더라. 너무 건강했으니까"라고 말하자, 박미선은 "드라마 같은 데 보면 '네? 제가요?' 이러지 않나. 세상이 무너질 것 같고 울분, 분노, 받아들이기 이런 단계가 있다더라. 그런데 그 단계가 없었다. '방송 어떡하지?'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박미선은 1년 동안 활동을 멈추고 치료에 집중했다. 그는 "머리카락이 아예 없고 온몸에 털이 다 빠졌다. 눈썹, 코털이 다 빠진다. 기운이 없어서 일어날 수 없다. 손톱, 발톱도 새카맣게 변했다"며 힘겨웠던 치료 과정을 밝혔다.
특히 "중간에 폐렴을 앓았다. 그게나는 몰랐는데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다더라"며 "응급실에 들어갔다가 한 보름 정도 스테로이드, 항생제 치료를 받았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미선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으로 방송에 복귀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더 쉬었다가 머리도 예쁘게 길러서 나오고 싶었다"면서도 자신이 사망했다는 가짜뉴스가 확산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치면 나온다. 박미선 장례식 치른 걸. 나도 죽었다고 나오니까 여기저기서 걱정하고 전화도 많이 왔다. 거짓 뉴스가 너무 많았다"며 "그래서 안 되겠다 싶어서 생존 신고하러 방송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유튜브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