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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넘지 못했다' 비치발리볼 신지은-김정아, 0-2 완패…8강 진출 실패 [헤키난:스코어]

기사입력 2026.09.28 16:20 / 기사수정 2026.09.28 16:20

28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헤키난 료쿠치 비치 코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비치발리볼 여자 16강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대한민국 신지은-김정아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일본 헤키난, 김한준 기자
28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헤키난 료쿠치 비치 코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비치발리볼 여자 16강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대한민국 신지은-김정아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일본 헤키난,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일본 헤키난, 유준상 기자) 한국 비치발리볼 여자 대표팀 신지은-김정아 조가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신지은-김정아 조는 28일 일본 아이치현 헤키난시의 료쿠치 비치 코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비치발리볼 여자 16강에서 중국의 샤신이-옌쉬 조에 세트스코어 0-2(6-21 12-21)로 패했다. 이로써 신지은-김정아는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샤신이-옌쉬 조는 이번 대회 우승후보다. 세계랭킹 17위이며 아시아 팀 가운데 1위다.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에서는 8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금메달을 땄다. 올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신지은은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샤신이-옌쉬 조를 상대한 적이 있다. 당시 김세연과 팀을 이뤄 출전했고, 조별리그에서 샤신이-옌쉬 조에 세트스코어 0-2(8-21 5-21)로 완패했다. 이번에도 또 한 번 중국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28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헤키난 료쿠치 비치 코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비치발리볼 여자 16강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대한민국 신지은-김정아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일본 헤키난, 김한준 기자
28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헤키난 료쿠치 비치 코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비치발리볼 여자 16강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대한민국 신지은-김정아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일본 헤키난, 김한준 기자


한국은 1세트 시작 후 상대의 범실로 선취점을 얻었지만 3연속 실점했다. 신지은의 득점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서브 에이스 2개를 허용하는 등 내리 4실점했다. 스코어는 2-8.

한국은 4-10에서 범실을 범하는 등 중국의 공격에 크게 흔들렸다. 여기에 중국의 강한 서브까지 더해지면서 스코어는 4-17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1세트 후반에도 중국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6-18에서 2점 헌납하며 세트 포인트에 몰렸다. 이후 중국에 1점을 더 빼앗기며 1세트를 15점 차 패배로 마무리했다.

28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헤키난 료쿠치 비치 코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비치발리볼 여자 16강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대한민국 신지은-김정아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일본 헤키난, 김한준 기자
28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헤키난 료쿠치 비치 코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비치발리볼 여자 16강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대한민국 신지은-김정아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일본 헤키난, 김한준 기자


한국은 김정아의 서브 에이스로 2세트를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2세트 초반에도 중국의 공격에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5-8에서는 2연속 실점하며 두 팀의 격차는 5점 차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2점을 획득하며 7-10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중국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중국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6점을 얻으며 한국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스코어는 7-16.

결국 한국은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12-20에서 중국에 1점을 헌납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8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헤키난 료쿠치 비치 코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비치발리볼 여자 16강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대한민국 신지은-김정아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일본 헤키난, 김한준 기자
28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헤키난 료쿠치 비치 코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비치발리볼 여자 16강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대한민국 신지은-김정아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일본 헤키난, 김한준 기자


신지은-김정아 조는 최근 신지은의 인생 스토리, 발언이 조명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신지은은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 준비하다가 고등학교 3학년 때 비치발리볼에 입문했다. 그러나 비치발리볼 선수로 생활하는 데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었다. 파트너가 자주 바뀐 것도 문제였다.

여기에 악성 댓글도 신지은을 괴롭혔다. 비치발리볼 특유의 비키니 형태 경기복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이 신지은에게 도를 넘은 악성 댓글을 남긴 것이다. 그럼에도 신지은은 경제적 어려움과 잦은 파트너 교체, 경기복을 둘러싼 악성 댓글에도 선수 생활을 포기하지 않고 이번 아시안게임을 준비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팀은 신지은-김정아 조를 포함해 총 4개 조였다. 그 가운데 신지은-김정아 조만 유일하게 16강에 올랐다. 예선 D조에서 1승1패의 성적으로 조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0일 첫 경기에서는 태국의 타라와디 나라폰라팟-워라피라차야콘 콩폽사루타와디 조에 0-2(8-21 8-21)로 졌지만, 22일 말레이시아의 고유헹-레이첼 유지에 조를 상대로 2-1(21-23 21-15 18-16) 역전승을 완성했다. 신지은의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첫 번째 승리였다.

하지만 한국은 16강 조 추첨을 통해 금메달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샤신이-옌쉬 조를 만났다. 중국을 넘기 위해 힘을 쏟았지만 끝내 8강행 좌절이라는 결과를 마주하게 됐다.

28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헤키난 료쿠치 비치 코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비치발리볼 여자 16강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대한민국 신지은-김정아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일본 헤키난, 김한준 기자
28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헤키난 료쿠치 비치 코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비치발리볼 여자 16강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대한민국 신지은-김정아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일본 헤키난, 김한준 기자


사진=일본 헤키난,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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