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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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충격! 金 노렸던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배턴터치 미숙으로 실격…女 400m는 8위로 결승행 (나고야 현장)

기사입력 2026.09.27 22:43 / 기사수정 2026.09.27 22:44



(엑스포츠뉴스 일본 나고야, 유준상 기자) 한국 육상 남자대표팀이 아쉬움을 삼켰다.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광역시청),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 김시온(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7일 일본 나고야의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 예선에서 실격 판정을 받으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 종목 한국기록은 지난해 5월 31일 서민준,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이준혁이 작성한 38초49다. 중국은 38초41를 찍으며 전체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오만, 홍콩, 일본, 태국, 싱가포르와 예선 2조에서 경기를 치렀다. 경기 도중 배턴 터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일본, 태국, 오만에 이어 네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실격 판정을 피하지 못했다.




한국 육상은 최근 세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2014 인천 대회에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를 얻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에서는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땄다.

이 기간 한국 육상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개를 획득하는 데 그쳤다. 정혜림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여자 100m 허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육상은 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이번 대회 육상에는 수영(55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50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특히 한국 육상은 여러 종목 중에서도 남자 400m 계주 종목에 기대를 걸었다. 조심스럽게 금메달까지도 바라봤다. 비웨사와 나마디 조엘진이 최근 남자 100m에서 10초13의 한국 역대 2위 타이기록을 만드는 등 물오른 기량을 보였기 때문이다.

비웨사는 고교 시절 차세대 간판 선수로 주목 받았지만, 실업 무대 데뷔 후 부상으로 고전했다. 그러나 지난해 복귀한 뒤 각종 대회에서 다시 두각을 나타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주변의 권유로 육상을 시작한 나마디 조엘진은 한국 육상 단거리 유망주로 떠올랐다. 2024년 고등부 남자 100m 한국 최고 기록(10초30)을 세웠고, 성인 무대에 데뷔한 지난해부터 각종 대회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한국 남자 400m 계주 대표팀 멤버로 구미 아시아선수권대회,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비웨사, 나마디 조엘진과 함께 이 종목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자 했다. 그러나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으로선 여자 대표팀의 결승 진출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서지현(진천군청), 김서윤(창원시청), 김명지(정선군청), 김주하(시흥시청)로 꾸려진 여자 육상 여자 400m 계주 예선에서 44초94로 시즌 베스트를 달성했다.

예선 2조에 배정된 한국은 인도, 일본, 필리핀, 바레인에 이어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각 조 상위 3개 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 중에서 두 번째로 좋은 기록을 나타내며 예선 전체 8위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여자 400m 계주 결승은 28일 오후 10시 4분에 치러진다.


사진=일본 나고야, 박지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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