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에게 다이브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김지연이 세상을 떠난 첫사랑 박서함과 과거에서 다시 마주했다.
지난 26일 첫 공개된디즈니+, 채널 A ‘너에게 다이브’에서는 죽은 첫사랑 정우재(박서함 분)를 그리워하던 윤하나(김지연)가 타임슬립을 통해 2010년의 정우재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톱 배우 윤하나와 경호원 정우재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2026년 현재까지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긴 채 지내왔다. 두 사람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서로를 응원하고 위로하며 남다른 감정을 쌓아왔다.
특히 감정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윤하나에게 정우재는 자신의 속마음과 상처를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다.
이런 가운데 윤하나를 협박하고 악성 루머를 퍼뜨리는 스토커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윤하나는 한계에 내몰렸다. 정우재는 부상으로 유도를 포기했을 당시 윤하나가 자신에게 용기를 줬던 것처럼 이번에는 윤하나의 마음을 헤아리며 휴식을 권했다.
윤하나 역시 사람들에게 잊힐지도 모른다는 부담을 내려놓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했지만, 예상치 못한 비극이 찾아왔다. 정우재가 스토커의 흉기를 대신 맞고 숨을 거둔 것.
첫사랑의 죽음을 눈앞에서 마주한 윤하나는 감정 마비 증상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눈물을 쏟아냈다.
특히 정우재가 시상식 하루 전 남긴 “내 눈에 가장 빛나는 사람은 너야, 윤하나”라는 마지막 편지는 윤하나의 마음을 더욱 무너지게 했다.
정우재가 경호원이 된 이유 역시 “나를 지켜달라”는 윤하나의 부탁 때문이었던 만큼, 윤하나는 자신 때문에 정우재가 죽었다는 죄책감과 그리움에 사로잡혔다.
윤하나의 쌍둥이 오빠이자 유도 선수 윤하루(장세혁) 역시 오랜 시간 우정을 쌓아온 절친 정우재의 죽음에 힘들어했다.
장례 절차를 마친 뒤 정우재를 그리워하던 남매는 역주행 차량을 피하려다 함께 물에 빠졌다. 그 순간 캠코더가 반짝였고, 윤하나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2010년의 유도 경기장으로 타임슬립했다.
자신을 향해 ‘윤하루’라고 부르는 심판의 말에 당황하던 윤하나는 눈앞에 서 있는 열여덟 살 정우재를 발견하고 눈물을 흘리며 그를 끌어안았다.
하지만 정우재는 윤하나를 반기기는커녕 얼떨떨한 반응을 보였다. 타임슬립 과정에서 윤하나와 윤하루의 몸이 뒤바뀌었던 것.
윤하나의 몸에 깃든 채 관중석에 앉아 있던 윤하루 역시 두 사람을 바라보며 경악했고, 쌍둥이 남매가 뒤바뀐 몸과 과거라는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증을 더했다.
‘너에게 다이브’는 첫사랑을 위해 몸을 던진 정우재와 그를 그리워하다 과거로 돌아간 윤하나의 순애보를 중심으로 첫사랑 구출 로맨스의 포문을 열었다.
풋풋했던 학창 시절부터 성인이 된 이후까지 이어진 두 사람의 감정선과 정우재의 죽음, 타임슬립까지 빠르게 전개되며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김지연과 박서함의 애틋한 호흡에 판타지 요소가 더해지며 앞으로 두 사람이 과거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디즈니+, 채널 A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