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를 둘러싼 구설과 논란이 연이어 불거지고 있다.
지난 23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달 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식당에서 승리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승리는 30대 남성과 마주한 자리에서 소주병을 들고 팔을 들어 올렸고, 주변에서 이를 제지하는 듯한 장면이 담겼다.
고소인은 승리 일행이 먼저 "왜 사진을 찍느냐"며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승리가 "너도 날 패배자라고 생각하냐", "내 뒷배경에 조폭이 있고 다 연결돼 있다", "너 하나 죽이는 거 일도 아니다" 등의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반면 승리 측은 소주병을 든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이를 휘두르거나 상대방과 신체적으로 접촉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당시 상대방이 합석을 요구했고 이를 거절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게 승리 측의 설명이다.
폭력조직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승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앞서 고소인은 승리를 특수폭행 혐의로 고소했으며,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실제 범죄 혐의가 성립하는지 확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승리는 또 다른 구설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21일 화장품 브랜드 '제이엠솔루션' 운영사 지피클럽은 공식 계정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확산한 '제이엠솔루션은 승리 관련 브랜드', '버닝썬 자금으로 설립된 회사' 등의 주장에 대한 입장문을 게재했다.
브랜드 측은 과거 승리 측과 별도 사업을 논의한 적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버닝썬 사건이 불거지면서 해당 사업은 시작 전 철회됐고, 해당 법인은 실제 영업 및 매출 발생 없이 2019년 해산·청산 완료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승리와 어떠한 사업적·경제적 관계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피클럽은 사실과 다른 주장을 반복해서 유포하거나 과거의 제한적인 사실관계를 현재 사업과 연결해 확산하는 게시물에 대해 법무팀과 외부 법무법인을 통해 증거를 확보한 뒤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승리는 최근 식당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데 이어 과거 사업 관계를 둘러싼 온라인상의 주장에도 다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식당 사건의 경우 고소인과 승리 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경찰 수사를 통해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가려질 전망이다.
한편, 2006년 그룹 빅뱅 멤버로 데뷔한 승리는 2019년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며 물의를 빚었다.
상습도박, 성매매 알선, 횡령 등 총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2022년 5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JTBC, 화장품 브랜드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