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정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장윤정이 영재 테스트까지 통과했던 남다른 어린시절을 공개했다.
24일 장윤정의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에는 '장윤정 아빠로 산다는 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윤정은 아버지가 2년 전 자신의 데뷔 25주년 공연을 처음으로 보러 왔다고 밝혔다.
장윤정의 부친은 "처음에 신나는 곡은 괜찮다. 근데 '초혼' 같은 슬픈 노래가 나오면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다"며 "TV에서도 슬픈 노래를 부르면 끝까지 못 보겠더라"고 남다른 딸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새끼가 특별하지 않냐. 윤정이가 3살, 4살 때고 내가 30대 초반이었던 그때로 돌아간다면 나는 내 목숨을 바친다"며 "네가 뭘 좋아하는지 다 캐내서 도둑질을 해서라도 해줄 거다. 그걸 십분의 일도 못 해준 게 한이 된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버는 수준에서 할 수 있는 걸 자식한테 썼으면 얼마든지 해줬을 거다. 그걸 얘한테 못 해줬다는 게 그렇게 가슴이 아프고 한이 맺힌다"며 어려웠던 형편 탓에 딸을 충분히 지원해주지 못했던 지난날을 후회했다.
장윤정은 어린 시절 영재 테스트에 합격했지만 형편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했던 일도 언급했다. 장윤정의 부친은 "합격해서 학교만 가면 되는데 30만 원이 없는 거다. 그때 월급이 25만 원이었다"고 회상했다.
장윤정은 "그다음이 가야금을 하고 싶다고 한 거였다. 그때 가야금이 하나에 25만 원이었다. 레슨도 받아야 하는데 못 밀어줬다"며 "가수를 한다고 했는데 아빠가 '너만큼 노래하는 애들 많다'고 했다. 그런데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정말 놀라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 = 장윤정 유튜브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