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우, 김영범, 양재훈(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김지훈(대전광역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24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계영 400m 결승에서 3분11초6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일본 도쿄, 유준상 기자) 한국 수영 경영 남자대표팀이 남자 계영 400m에서 메달을 추가했다.
황선우, 김영범, 양재훈(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김지훈(대전광역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4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계영 400m 결승에서 3분11초6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다만 한국 기록(지난해 전국체전, 강원특별자치도청 3분11초52)을 깨진 못했다.
금메달은 중국(3분10초60), 동메달은 일본(3분11초96)에게 돌아갔다. 싱가포르(3분16초93)는 4위, 카자흐스탄(3분17초86)은 5위, 태국은(3분18초73)은 6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했다.
한국은 이날 오전 진행된 이 종목 예선에서 전체 4위에 오르며 결승 6레인에 배정됐다. 결승 영자 순서는 황선우~김지훈~양재훈~김영범 순이었다.

황선우, 김영범, 양재훈(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김지훈(대전광역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24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계영 400m 결승에서 3분11초6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연합뉴스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가 가장 먼저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황선우는 22초77의 기록으로 50m 지점을 통과했다. 이어 50~100m 구간에서 중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기록은 47초50이었다.
이어 두 번째 주자 김지훈이 배턴을 이어받았다. 150m 지점을 1분10초44로 지났고, 중국과 함께 동시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기록은 1분36초20이었다.
세 번째 주자는 양재훈이었다. 양재훈은 일본에 밀려 2위로 떨어졌다. 3위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이어 한국 수영 기대주 김영범이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김영범은 2분47초09로 350m 지점을 턴했다. 그리고 350~400m 구간에서 모든 걸 쏟아부었고, 일본을 제치고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황선우, 김영범, 양재훈(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김지훈(대전광역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24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계영 400m 결승에서 3분11초6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연합뉴스
한국 수영은 이번 대회에서 김영범의 자유형 50m 금메달을 제외하면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23일까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9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수집했다. 직전 대회였던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와 비교해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다.
특히 단체전에서 경쟁 상대인 중국, 일본에 비해 다소 밀리는 모습이었다. 23일까지 한국 수영이 단체전에서 따낸 메달은 동메달 3개가 전부였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그만큼 남자 계영 400m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대표팀 역시 이 종목을 집중적으로 준비했다. 수영 대표팀을 이끄는 김효열 감독은 "계영 400m는 황선우, 김영범이 너무 잘해줘서 (나머지) 선수들이 조금만 받쳐줘도 충분히 1위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대표팀의 핵심 멤버 김영범 역시 "머릿속에서 터치로 진 경기가 더 많이 생각나더라. 내일(24일)은 계영 400m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함께 꼭 1위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황선우, 김영범, 양재훈(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김지훈(대전광역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24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계영 400m 결승에서 3분11초6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연합뉴스
한국은 24일 오전 진행된 이 종목 예선을 무난하게 마무리했다. 3분19초55의 기록으로 중국(3분18초76), 2위는 일본(3분19초00), 3위는 카자흐스탄(3분19초46)에 이어 전체 4위로 결승에 올랐다.
예선에서는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 지유찬(대구광역시청), 이호준(제주시청), 김민섭(경상북도체육회)이 출전했다. 김우민의 경우 어깨 부상을 안고 있음에도 동료들을 위해 경기에 나섰다. 다만 남은 개인전 일정은 소화하지 않고 대회를 마감하기로 했다.
대표팀은 결승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하지만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어진 여자 계영 800m에서 동메달 1개를 더 획득한 한국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24일 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대표팀은 경영 종목 마지막날인 25일 여자 접영 50m, 남자 평영 50m, 여자 자유형 800m, 남자 배영 200m, 남자 자유형 400m, 남자 접영 200m, 여자 혼계영 400m에서 마지막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후 26일 오후 귀국길에 오른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