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으로 제외된 김가은을 대신해 나온 심유진의 몸상태도 정상은 아니었다. 심유진이 23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에 있는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미야자키 도모카(세계 7위)와의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준결승 한일전 3경기에서 0-2(15-21 14-21)로 패했다. 김가은의 허벅지 부상으로 대신 출전한 심유진도 발목 통증을 안고 경기를 뛰었다. 이치노미야,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일본 이치노미야, 김정현 기자) 부상으로 제외된 김가은을 대신해 나온 심유진(세계 16위)의 몸상태도 정상은 아니었다.
심유진이 23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에 있는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미야자키 도모카(세계 7위)와의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준결승 한일전 3경기에서 0-2(15-21 14-21)로 패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한국은 안세영이 1경기를 2-1로 이겨 따냈지만, 2경기에서 올해 여자복식 세계 챔피언 백하나-이소희 조가 패했다.
이어 3경기에서 전날 말레이시아와 8강전에 나선 김가은 대신 심유진이 출전했다. 심유진이 세계 12위 김가은 대신 나서면서 의문을 자아내게 했다.
김가은은 전날 8강전에서 웡링칭을 치열한 접전 끝에 2-0으로 잡았다. 특히 2게임에서 웡링칭의 추격에 김가은이 흔들렸다. 18-14 상황에서 18-18로 연속 실점해 동점을 내줬는데 이후 힘을 내면서 김가은이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끄는 중요한 승리를 만들었다.

부상으로 제외된 김가은을 대신해 나온 심유진의 몸상태도 정상은 아니었다. 심유진이 23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에 있는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미야자키 도모카(세계 7위)와의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준결승 한일전 3경기에서 0-2(15-21 14-21)로 패했다. 김가은의 허벅지 부상으로 대신 출전한 심유진도 발목 통증을 안고 경기를 뛰었다. 이치노미야, 김한준 기자
그러나 이 경기에 무리를 하면서 김가은은 기존에 있던 허벅지 부상이 더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김가은을 대신해 심유진이 3경기에 나와야 했다.
심유진은 미야자키와의 1~2게임 초반마다 팽팽한 결기 내용을 보였다.
하지만 인터벌 이후 힘이 떨어지면서 두 경기 모두 내줬다. 1게임에선 11-8로 앞서갔지만, 인터벌 후 7연속 실점해 리드를 내줬고 이를 다시 뒤집지 못했다. 2게임에서는 10-10 팽팽한 접전 끝에 11-10으로 역시 앞섰지만, 이후 3연속 실점한 뒤 다시 경기를 뒤집지 못해 패했다.
한국 입장에선 첫 경기를 잡은 뒤 내리 2경기를 지면서 불리한 상황이 됐다.
심유진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에서 미야자키를 2-0으로 완파한 적이 있었다. 미야자키가 랭킹은 높지만, 심유진이 최근에 승리한 적이 있었고, 20살인 상대 선수보다 경험도 많았지만, 중요한 무대에서의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심유진은 자신이 김가은 대신 출전한 이유에 대해 "(김)가은 언니가 어제 경기로 허벅지가 안 좋아졌다. 원래 뛰기 전부터 안 좋았었는데 어제 경기 뛰면서 조금 더 안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부상으로 제외된 김가은을 대신해 나온 심유진의 몸상태도 정상은 아니었다. 심유진이 23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에 있는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미야자키 도모카(세계 7위)와의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준결승 한일전 3경기에서 0-2(15-21 14-21)로 패했다. 김가은의 허벅지 부상으로 대신 출전한 심유진도 발목 통증을 안고 경기를 뛰었다. 이치노미야, 김한준 기자
심유진 역시 발목에 통증을 느낀 채 이날 경기를 뛰었다. 그는 "부상이 조금 있었는데 그래도 (김)가은 언니보다는 조금이라도 뛸 수 있는 내가 뛰는 게 나을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김가은 대신 뛰어야 했던 부담감에 대해선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인 것 같다. 부담이 있었는데 내 몸 상태도 베스트가 아니어서 이 게임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걱정을 많이 했던 것 같다"라며 "조금 더 뛰었어야 하는데 많이 못 뛴 것 같다 아쉽다"라고 밝혔다.
첫 아시안게임을 뛴 심유진은 "세계단체선수권(우버컵)이나 단체전을 많이 뛰어봐서 아시안게임 자체에 대한 부담감은 별로 없었다. 그냥 단체전이란 생각으로 뛰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부상 등 컨디션 저하가 나와 아쉬울 수 있다는 말에, 심유진은 "나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아서 그게 아쉽기도 하고 준비한 만큼 아직 게임이 남았기 때문에 응원을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라고 동료들을 믿었다.

부상으로 제외된 김가은을 대신해 나온 심유진의 몸상태도 정상은 아니었다. 심유진이 23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에 있는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미야자키 도모카(세계 7위)와의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준결승 한일전 3경기에서 0-2(15-21 14-21)로 패했다. 김가은의 허벅지 부상으로 대신 출전한 심유진도 발목 통증을 안고 경기를 뛰었다. 이치노미야, 김한준 기자
사진=일본 이치노미야,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