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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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쓴 남자 3명, 포르쉐를 훔쳐갔다"…'올림픽 金7' 시몬 바일스, 시카고 자택 침입 사건 뒤늦게 고백

기사입력 2026.09.23 12:52 / 기사수정 2026.09.23 12:52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시몬 바일스(미국)가 시카고에 머물던 당시 자택에 복면을 쓴 남성 3명이 침입해 자신의 포르쉐를 훔쳐 달아났던 사실을 공개했다.

미국 매체 '피플'은 22일(한국시간) 바일스가 자신의 틱톡을 통해 과거 시카고에서 겪었던 차량 도난 사건을 직접 밝혔다고 전했다.

바일스는 메이크업을 하면서 새 차를 구입하러 나갈 준비를 하던 중 당시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영상에서 "시카고에서 지냈던 마지막 몇 달 동안 복면을 쓴 남자 3명이 우리 집에 와서 내 포르쉐 GTS를 훔쳐갔다"고 말했다.




바일스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당시 침입자들은 바일스와 남편인 미식축구 선수 조너선 오언스가 함께 지내던 시카고 자택에 들어온 뒤 차량을 가지고 달아났다.

매체에 따르면 바일스는 해당 차량의 가격이 약 20만 달러(약 2억7000만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차량은 이후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일스는 자신의 게시물에 "차는 되찾았다. 다음으로 넘어가자"라는 글을 덧붙였다.

다만 차량을 되찾았음에도 바일스는 새로운 자동차를 구매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바일스는 사건을 두고 "그건 또 다른 이야기"라며 나중에 별도로 이야기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바일스는 이번 사건을 자신에게 벌어진 여러 사건 가운데 하나로 언급하며 "나에게 일어나는 일들은 정말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생각하면 제작진이 자신을 따라다니기만 해도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정기적으로 촬영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쉬울 것"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또 해당 사건 이후 바일스는 경비견으로 집에 도베르만을 키우게 됐다고도 밝혔다.



한편, 바일스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을 합쳐 역대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체조 선수로, 미국의 전설적인 선수로 꼽힌다.

올림픽 무대에는 세 차례 출전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평균대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 대회에서 여자 체조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 4개를 획득하는 기록도 세웠다.

2020 도쿄 올림픽에는 정신 건강 문제를 겪으며 여러 종목에서 기권했지만,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다시 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다. 단체전과 개인종합, 도마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마루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선수권에서도 압도적인 기록을 남겼다. 세계선수권 통산 30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금메달 23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기록했다.

2022년 결혼한 그의 남편 오언스는 현재 미국프로풋볼(NFL)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서 뛰고 있다.



사진=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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