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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강인 거친 태클! 발목 인대 완전 파열…발베르데 3도 염좌 확진→한국전 앞둔 우루과이 대표팀 하차→마드리드 더비 판정 논란 또 폭발

기사입력 2026.09.23 11:14 / 기사수정 2026.09.23 11:1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이강인의 태클 이후 발목 통증을 호소했던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결국 부상으로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제외돼 한국전 출전이 불발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발베르데의 부상이 왼쪽 발목의 3도 염좌라고 공식 발표했고, 스페인 현지에서는 약 2~3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20일 열린 마드리드 더비에서 발생한 이강인의 태클은 경기 종료 이후에도 계속 논쟁의 중심에 있었는데, 발베르데의 부상 정도가 확인되면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는 모양새다.

당시에는 경고 카드조차 나오지 않았던 장면이었지만, 이후 레알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해당 장면을 직접 기자회견장에 들고 나오는 등 강하게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레알 구단은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발베르데의 상태를 알렸다.

구단은 "구단 의료진이 검사한 결과, 발베르데는 왼쪽 발목에 3도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이며 정확한 복귀 시점을 확정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도 염좌는 손상된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경우에 해당하는 해당 부상 가운데 가장 심각한 단계다.

복수 스페인 언론 역시 발베르데가 약 2~3주 동안 전력에서 이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써 발베르데는 다가오는 우루과이 대표팀의 아시아 투어에도 참가하지 못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디에고 포를란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하는 우루과이는 9월 A매치 기간 일본, 한국과 차례로 맞붙고 이후 인도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포를란 감독이 발표했던 26명의 명단에는 발베르데도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발목 부상이 확인되면서 대표팀 합류 자체가 무산됐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발베르데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파우메이라스 소속 미드필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대체 발탁했다.

우루과이는 오는 24일 일본과 경기를 치른 뒤 28일 한국을 상대한다. 이후 10월 6일 인도와 맞붙는다. 발베르데에게는 새로운 대표팀 체제에서 첫 아시아 원정에 해당할 수 있었지만, 예상하지 못한 부상으로 참가가 불가능해졌다.

특히 한국과 우루과이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에서도 발베르데와 이강인의 리매치가 관심을 받고 있었지만, 발베르데가 경기장에 나설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한국전은 그가 없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진행되게 됐다.



부상의 출발점은 마드리드 더비였다.

발베르데는 지난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의 2026-2027시즌 라리가 7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경기는 아틀레티코가 레알을 2-1로 꺾었다. 레알은 딘 하위선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까지 떠안은 끝에 패배했다.

논란이 된 장면은 전반 막판 나왔다.

발베르데가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강인이 수비를 위해 태클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이강인의 왼발이 발베르데의 왼쪽 발목 부위를 밟았다. 주심은 이강인의 파울을 선언했지만 카드를 꺼내지는 않았다.

발베르데는 당시 경기장을 떠나지 않았다. 부상을 입은 이후에도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그러나 경기 직후 실시된 검사에서 단순한 충격을 넘어 상당한 수준의 발목 손상이 확인됐고, 추가 검사를 거쳐 3도 염좌라는 진단까지 나오게 됐다.

레알 입장에서는 경기 결과에 이어 또 하나의 악재가 발생한 셈이다.



특히 해당 태클은 경기 직후부터 레알 측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던 장면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이강인의 태클 장면을 출력한 자료까지 가지고 나왔다. 이강인의 태클뿐 아니라 아틀레티코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주드 벨링엄의 무릎을 밟았던 장면도 함께 거론했다.

무리뉴 감독은 두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불리한 판정을 받았다는 취지로 심판 판정을 비판했다. 특히 이강인의 태클에는 카드가 나오지 않았고, 로메로의 경우에는 경고에 그쳤다는 점을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

레알 구단 역시 경기 이후 심판 판정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이어갔다.

구단은 경기 결과를 전하면서 심판 판정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냈고, 공식 채널 등을 통해 논란이 된 장면들을 다시 조명했다.



이후 논란은 특정 경기의 판정 문제를 넘어 라리가 운영과 심판 판정을 둘러싼 구단과 리그 수뇌부의 충돌로 확대됐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까지 직접 반박에 나섰다.

테바스 회장은 레알이 지속적으로 편파 판정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강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레알의 문제 제기를 두고 "다른 은하계의 이야기"라는 취지로 일축했다.

이에 레알은 다시 테바스 회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레알은 공식 입장을 통해 라리가 회장이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레알 마드리드를 공개적으로 공격하고 폄훼하는 행위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리그를 대표하고 각 구단의 이해관계를 보호해야 할 위치에 있는 인물이 특정 구단을 지속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레알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구단은 테바스 회장의 최근 발언이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인물에게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고, 라리가의 공정성과 운영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스페인 프로축구가 중립성을 앞세워 리그를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는 입장까지 내놨다.

이강인의 태클이 단순한 경기 장면을 넘어 레알과 라리가 사이의 갈등에 대표적으로 이용되는 장면으로 번지고 있다.

경기장에서 나온 태클 하나가 선수의 부상 문제를 넘어 대표팀 일정과 리그를 둘러싼 갈등으로까지 번진 가운데, 발베르데의 회복 기간과 이강인을 둘러싼 판정 논란 역시 당분간 계속해서 주목받을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 우루과이축구협회 / 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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