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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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외아들' 떠나보낸 후…"돈 문제가 제일 쉽다는 말, 이제 이해 돼" (원더풀라이프)

기사입력 2026.09.23 10:03 / 기사수정 2026.09.23 10:03

박원숙.
박원숙.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박원숙이 인생의 시련을 겪으며 얻은 깨달음을 전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는 '배우 박원숙 마지막 화 (박원숙도 살아있습니다! 여러분 힘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제작진은 박원숙에게 "괜찮으시다면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위로의 말씀 해주실 수 있냐"고 부탁했다.

이에 박원숙은 "아무리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한들 뜨거운 거 집으면 손바닥은 뜨겁지만 손등은 모르듯이 아무도 모른다. 아픔이나 어려움은 본인만 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원숙.
박원숙.


이어 "'돈으로 겪는 어려움이 제일 쉽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돈으로 힘들었을 땐 그 말이 서운하고 '뭐 저런 얘기를 하나' 싶었는데 우리 아이를 그렇게 잃고 나니까 '이런 얘기였구나' 싶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는 게 태어나서부터가 다 힘든 것 같다. 그래도 어떡하냐. 인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원숙은 젊은 세대에게 "살아가는 데 있어 남 쳐다보면서 비교하지 마라. 내가 즐길 수 있는 일이 뭔지 생각하고, 조그만 일에도 자족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박원숙.
박원숙.


그는 "'박원숙도 살아있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힘을 얻었다고 하더라"라며 "이런 소리하면 얄밉지만 그때 그런 시련이 허락된 것도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그런 어려움들이 없었다면 지금 이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감사했을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을까 생각이 든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힘들어도 충분히 인생 사는 데에 좋은 거름이 될 수 있다"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건넸다.

한편 박원숙은 지난 2003년 외아들을 교통사고로 떠나 보낸 아픔을 겪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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