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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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에 깔린 박지성 前 동료, 회복 위해 '8시간 끓인 닭발' 먹는다?…"회복 위해 수프 섭취, 콜라겐 풍부해"

기사입력 2026.09.23 08:16 / 기사수정 2026.09.23 08:16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최근 하프타임 워밍업 도중 잔디 정비용 롤러에 깔려 부상을 입은 앤드로스 타운센드가 회복을 위해 먹는 음식에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앤드로스 타운센드는 경기장에서 롤러에 깔려 부어오른 무릎을 치료하기 위해 먹었던 기이한 음식들을 공개했다"며 타운센드의 식단에 주목했다.

현재 태국 프리미어리그 PT 프라추압 FC에서 뛰고 있는 타운센드는 최근 경기를 앞두고 하프타임 워밍업을 진행하던 도중 경기장 관계자가 잔디를 정비하기 위해 몰고 온 롤러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롤러에 치인 타운센드는 그라운드 위에 쓰러졌고, 그 순간 롤러가 타운센드의 발목과 다리를 타고 허리 부근까지 올라왔다. 다행히 롤러는 타운센드의 허리 지점에서 멈췄지만, 타운센드는 이미 롤러의 무게에 짓눌려 발목과 무릎에 약간의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타운센드는 이날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으나 경기가 끝난 뒤 무릎이 부어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은 "타운센드는 무릎이 붓는 것을 발견하고 회복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식단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타운센드가 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특이한 식단을 조명했다.

타운센드는 "앞으로 24시간 동안 내 몸이 회복하면서 염증 과정을 돕고, 약에 의존하지 않고 다시 움직일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것을 먹었다"며 달걀 6개와 블루베리,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생 카카오 등을 섭취했다고 밝혔다.

타운센드는 이어 훈제 연어와 생치즈, 오렌지, 연어와 토마토를 먹었다. 나름대로 이유는 충분했다. 블루베리, 올리브 오일 등에는 항산화 및 염증 감소 효과가 있으며, 훈제 연어는 오메가-3가 풍부하다. 생치즈는 뼈 건강에 필요한 칼슘이 들어 있고, 오렌지는 콜라겐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C가 잔뜩 있는 과일이다.

'더 선'이 주목한 것은 다름아닌 '닭발 수프'였다.



영상 속 타운센드는 독특한 외형 때문에 많은 외국인들이 '혐오식품' 중 하나로 꼽는 닭발이 들어간 국물을 아무렇지 않게 먹었다. 

타운센드는 "이런 상황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요리 중 하나는 닭발을 8시간 동안 끓인 수프"라며 "이 수프는 고기에서 콜라겐을, 액체에서 젤라틴을 제공한다. 젤라틴에는 글리신과 프롤린 같은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이러한 아미노산은 힘줄, 인대, 연골과 같은 콜라겐이 풍부한 조직의 구성 요소"라고 설명했다.

회복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먹을 기세였다. 타운센드는 "음식은 약"이라며 아무렇지 않은 듯 닭발을 뜯었다.

사진=더 선 / SNS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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