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금희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최근 모친상을 치른 방송인 이금희가 생전 나눔을 실천했던 어머니의 뜻을 이어 장애어린이를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21일 이금희는 개인 SNS에 "귀한 걸음 해주시고 마음 전해주신 덕분에 어머니가 떠나시는 길이 외롭지 않고 따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는 나누고 베푸는 걸 당연하게 여긴 분이었다"며 "명절이면 음식 넉넉하게 해서 싸주시며 주변 사람들과 같이 먹으라고 하셨다. 솜씨가 좋아 의상실에서 얻어온 자투리 천으로 소품을 만들어 나눠주신 것이 수천 개는 될 것"이라고 모친을 떠올렸다.
그는 "어머니는 어린 시절 부모님을 여의셨고 어려움을 겪은 아이들을 돌봐주고 싶다는 말씀을 늘 하셨다"며 "하여 아픈 아이들을 돕는 일에 어머니의 뜻을 보태려 한다"라고 기부 소식을 전했다.

이금희 SNS
이금희는 모친의 뜻을 기려 고인의 이름으로 기부에도 나섰다. 공개된 기부증서에 따르면 이금희는 푸르메재단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푸르메재단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기부해주신 이금희 & 강순식 님은 장애인과 푸르메재단에 참 고마운 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이금희의 어머니 故 강순식 씨가 향년 93세로 별세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금희는 "아흔세 번째 생신을 앞두고 어머니께서 소천하셨습니다. 조심스레 알리오니 평안한 영면을 기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부고를 알렸다.
당시 이금희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글날 특집 다큐멘터리 촬영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의 뜻에 따라 촬영을 마친 뒤 급히 귀국해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 절차를 치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