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시인사이드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17년 만의 '냉면' 무대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온라인 커뮤니티에 깜짝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을 놀라게 했다.
21일 디시인사이드 제시카 갤러리에는 "나 왔어 :)"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싴갤 잘 있었나? 다들 잘 지내고 있죠? 오랜만에 사진 살짝 놓고가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제시카로 보이는 인물의 얼굴 일부가 담긴 셀카와 긴 머리를 묶은 뒷모습이 담겼다. 갑작스러운 등장에 팬들은 반가움을 드러내면서도 실제 제시카가 작성한 글이 맞는지를 두고 반신반의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거 제시카 아닌데 속지 말아라", "AI 아니냐" 등 진위를 의심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제시카는 댓글을 통해 "다들 속고만 살았나…? 인증했잖아? 나 셀카 찍는 거 싫어한다구요…"라고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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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팬 계정을 통해서도 제시카의 '본인 등판' 정황이 전해졌다. 중국 팬 계정이 해당 디시인사이드 게시물을 캡처해 공유하며 제시카의 웨이보 계정을 태그했고, 제시카는 해당 게시물에 "Bei faxian le"라는 댓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어 '被发现了'를 병음으로 적은 표현으로, "들켰네" 또는 "발견됐네"라는 의미다.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언니 보고 싶었어요. 여전히 좋아해", "한국에도 항상 응원하고 있는 팬들이 있다는 거 알아줘", "'냉면' 무대 보고 옛날 생각나서 울었다", "한국에서도 자주 봐요", "서울에서도 콘서트 했으면 좋겠다", "무대 자주 해줘. 라이브 듣고 싶어"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최근 '냉면' 무대를 계기로 새롭게 팬이 됐다는 반응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올해 3월에 옛날 노래들을 찾아듣다가 '냉면' 무대를 보고 입덕했는데, 그저께 명수옹이랑 다시 무대해줘서 너무 행복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한창 활동할 때 초등학생이라 실제로 무대 하는 걸 한 번도 못 봤는데 한국에서도 오프라인 활동을 해달라"고 바랐다.
중국 팬들의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한 팬은 "언니가 데뷔했을 때 저는 다섯 살이었는데 벌써 스물셋이 됐다. 언니가 제 청춘 전부를 함께해줬다"고 적었으며, 또 다른 팬은 제시카의 소식을 보기 위해 밤새 해당 커뮤니티 가입 방법을 알아봤다고 전하기도 했다.

mmm매거진 계정
제시카의 이번 온라인 커뮤니티 등장은 최근 17년 만에 박명수와 다시 '냉면' 무대를 선보인 직후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특히 제시카가 해당 갤러리에 글을 남긴 것은 지난 2008년 두 차례 인증 글을 올린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았다.
앞서 제시카는 지난 19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무한도전 Run in 경주'에서 박명수와 함께 '냉면' 무대를 꾸몄다.
제시카와 박명수는 지난 2009년 MBC '무한도전-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서 프로젝트 그룹 명카드라이브를 결성해 '냉면'을 선보인 바 있다. 두 사람은 17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며 당시 무대를 재현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제시카는 2014년 팀에서 탈퇴했다. 17년 만의 '냉면' 재회 무대에 이어 2008년 이후 18년 만에 팬 커뮤니티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디시인사이드 제시카 갤러리, mmm매거진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