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글로벌 40주년과 한국 초연 25주년을 맞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의 주역들이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서울 한정 공연으로 12월 22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두 달간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2023년 한국어 공연의 감동을 이어갈 배우들과 오랜 꿈을 품고 새롭게 합류한 얼굴들이 함께한다.
최재림, 전동석, 박강현이 모든 배우에게 꿈의 역할이라고 불리는 오페라의 유령 역을 맡았다. 천부적인 재능을 지녔으나 괴이한 얼굴을 타고난 비극적인 인물이다. 크리스틴과의 사랑을 갈구한다.
탁월한 무대 장악력으로 2023년 강한 인상을 남긴 최재림은 “환상의 세계가 눈앞에 펼쳐지고 그 순간이 뇌리의 사진처럼 남는 작품”이라고 유령으로서의 첫 무대를 떠올리며 “‘유령’으로 두번째 참여하게 된 것도 뜻깊은 기회인데, 40주년 공연이라고 하니 이 무대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매혹적인 존재감으로 지난 시즌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전동석은 “40주년 기념비적인 공연에 다시 참여할 수 있어 너무 영광스럽다”고 기뻐하며 “이 작품은 저에게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일깨워주어 초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작품이다. 저도, 관객들도 기다려주신 만큼 더욱 섬세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유령’으로 마스크를 쓰게 된 박강현은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작품에 새롭게 합류하게 돼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이 크다. 특히 40주년이라는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새로운 ‘유령’으로 무대에 서는 만큼 잘 준비해서 좋은 무대로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클래식 무대가 주목하는 이해원은 “제목만 들어도 설레는 작품에 함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올해 40주년을 맞아 더욱 기대된다”고 설레는 마음을 표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더 멋있고 깊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그늘을 선물하는 나무 같은 작품이다. 관객들의 기다림에 보답하겠다”고 기약했다.
제작진의 시선을 사로잡아 크리스틴으로 데뷔하게 돼 궁금증을 자아낸 최선호는 “처음 봤을 때부터 꿈꾸고 동경해온 역할로 무대에 서게 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오페라의 유령'은 음악, 무대, 의상 그 모든 것들이 하나의 장르다.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젠틀한 기품과 부드럽고 다정한 ‘라울’로 2023년에 이어 참여한 송원근은 “좋은 기억들이 가득한 작품의 40주년이라는 특별한 시즌에 다시 참여해 감사하다”며 “공연을 할수록 더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이전에 담아왔던 감정들에 새롭게 느끼는 감정들을 최대한 모두 담아서 공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새로운 ‘라울’로 합류하며 기대감을 모으는 김성식은 “40주년이라는 시간 동안 명성을 이어온 훌륭한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설렘과 함께 긴장이 되기도 하고 기대도 크다. 관객들이 기다려 주시고 사랑을 보내주신 만큼 ‘라울’이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현대 뮤지컬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으로 뮤지컬 장르를 대표하는 상징적 작품이다.
52개국 217개 도시에서 23개 언어로 공연되며 1억 6천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으며, 토니상과 올리비에상을 비롯해 세계 주요 시상식 70여 개 부문을 수상하며 위상을 이어왔다.
‘Music of the Night’, ‘All I Ask of You’, ‘The Phantom of the Opera’ 등 명곡을 직접 들을 수 있다. 가면 무도회, 1톤의 거대한 샹들리에, 파리 오페라 하우스 등이 볼거리다.
사진= 에스앤코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