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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박서함, 타임슬립+영혼 체인지 다 때려넣었다…"'비밀의 숲' 미친 전개 다시" (너에게 다이브)[종합]

기사입력 2026.09.22 15:08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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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타임슬립에 영혼 체인지, 첫사랑 구원 서사까지. '너에게 다이브'가 "재밌는 걸 다 때려 넣었다"는 자신감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22일 오후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너에게 다이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소재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지연, 박서함, 장세혁, 문승유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너에게 다이브'는 오래된 캠코더를 통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쌍둥이 남매 윤하나(김지연 분)와 윤하루(장세혁)가 정우재(박서함)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뛰어드는 첫사랑 구출 로맨스 드라마다.

소재현 감독은 "특별한 캠코더를 가지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시간여행물"이라며 "소중한 친구이자 첫사랑인 정우재를 구하기 위해 타임슬립을 하고, 그 와중에 영혼 체인지까지 일어난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영상미도 아름답고 끊임없이 반전이 있다. 네 배우의 캐릭터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자신했다.

타임슬립과 영혼 체인지라는 두 가지 판타지 설정을 동시에 활용한 것도 '너에게 다이브'만의 특징이다. 소재현 감독은 이를 "하이브리드"라고 표현하며 "영혼 체인지도 있는데 타임슬립도 있다. 얼마 전 '문명특급'에 나가서 감독이 성공에 목말랐다고 했는데 그런 마음이 진짜 있는 것도 맞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배우들이 서사 있는 연기를 해줘 작품성에도 도움이 됐고 의미 있는 작품이 된 것 같다"고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먼저 김지연에 대해서는 그간의 작품을 모두 봤을 정도로 함께하고 싶었던 배우였다고 밝히며 "아름답고 연기도 잘한다. 작품을 하면서 가장 많이 했던 말이 '고맙다'였다. 그만큼 완벽하게 소화해줬다"고 칭찬했다.

박서함에 대해서는 작품 속 남자 주인공의 키워드인 '문짝남주'에 딱 맞는 배우라고 설명했다. 특히 "눈빛이 너무 좋다"며 작품을 볼 때 박서함의 눈빛을 집중해서 봐달라고 당부했다.

문승유를 향한 만족감도 컸다. 소재현 감독은 앞서 '폭군의 셰프'에서 활약한 문승유에 대해 "매력적인 마스크"라고 표현하며 "미팅을 하자마자 같이 하고 싶다고 했다"고 캐스팅 당시를 떠올렸다.

문승유는 극 중 대한민국 정상급 스타들을 관리하는 엔터테인먼트 CEO 서예랑 역을 맡았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예랑이는 중력 같은 매력이 있는 CEO"라며 "노력하지 않아도 여유로운 카리스마에 이끌려 대한민국의 정점에 있는 배우들과 스타들이 함께 일하게 된다. 예랑이가 어디까지 매니지먼트를 하게 될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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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장세혁은 무려 1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윤하루 역을 차지했다. 실제 유도 경험을 갖춘 장세혁은 오디션 당시 유도복을 직접 입고 참여했으며, 소재현 감독은 별도로 유도 영상까지 받아 실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세혁은 "120대 1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저도 너무 많이 놀랐다. 그만큼 감사한 마음도 굉장히 컸다"며 "좋은 기회로 하루라는 캐릭터를 만나 촬영하는 순간들을 최대한 즐기면서 많이 배우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하루라는 캐릭터를 통해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기대되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지연에게는 한 작품 안에서 수많은 변화를 소화해야 하는 숙제가 주어졌다. 10대 윤하나부터 30대 톱배우 윤하나, 여기에 쌍둥이 남동생 윤하루와 영혼이 뒤바뀐 모습까지 연기했다.

김지연은 "여러 개의 드라마를 찍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며 "30대 역할은 감정 마비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어서 톤을 낮게 조절하려고 했다. 감독님과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영혼 체인지 연기에 대해서는 "과장된 연기보다 현실적인 남자 고등학생의 웃긴 포인트를 살려보자고 아이디어를 공유했다"며 "캠퍼스물도 해보고 싶었는데 재미있는 작업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 김지연과 장세혁은 서로의 영혼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많은 준비를 거쳤다. 장세혁은 김지연의 전작들을 찾아보고 직접 연기 방법을 물었다고 밝혔고, 김지연 역시 리딩 과정에서 서로의 대사를 바꿔 읽으며 습관을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볼에 바람을 넣는 비슷한 습관을 발견하기도 했다고 전해 바디 체인지 연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극 초반부터 강렬한 전개도 예고됐다. 1화에서는 박서함이 맡은 정우재가 사망한다. 박서함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해당 죽음 신을 꼽으며 "촬영하면서 지연이의 감정이 온전히 느껴졌다. 죽고 눈을 감은 상태인데도 눈물이 계속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촬영할 때도 계속 눈물이 났던 기억이 있다. 그 신이 아직도 굉장히 크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김지연 역시 같은 장면을 꼽았다. 그는 "시상식 시퀀스 자체가 그날이 반복돼 찍기도 굉장히 어려웠다"며 "우재가 죽었을 때의 감정은 살면서 느껴본 적 없는 감정이었다. 처음으로 그런 감정을 느끼며 촬영하고 울었던 거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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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과 박서함의 인연도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데뷔 동기지만 당시에는 서로 안면만 있는 사이였다고. 박서함은 "지연 배우가 먼저 연기를 시작한 선배님이었다. 제가 혼자 시작했을 때 적응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는데 활동하는 걸 보며 대단하고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르는 사이였는데도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반가웠다. 섬세하고 배려가 많고, 상대방의 감정을 캐치해서 케어해준다. 모든 커트에서 100% 해주고 격려도 많이 해줘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지연 역시 "그 시절에는 모르는 사이였지만 함께했다는 전우애 같은 게 있었다"며 "2026년에 한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만났다는 게 벅찼고 빨리 친해졌다. 어려운 신들이 많았는데 오빠가 맏형으로서 동생들을 편하게 대해줘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화답했다. 

또 다른 로맨스는 장세혁과 문승유가 책임진다. 두 사람이 연기하는 윤하루와 서예랑은 14년 차 장기 연애 커플이다. 문승유는 두 사람의 커플명을 직접 '살쾡이 커플'이라고 지으며 "귀여움과 야생성이 공존한다. 티격태격하다가도 결국 둘밖에 없어 10몇 년 동안 사랑하고 있는 커플"이라고 소개했다.

장세혁은 이와 달리 '대장 바라기 커플'이라는 이름을 붙여 두 사람의 관계성을 드러냈다. 

문승유는 타임슬립 기회가 주어진다면 과거로 돌아가 다른 삶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원래 가수가 꿈이었다"며 "배우를 겪어봤으니 돌아간다면 가수가 되기 위해 조금 더 열심히 연습해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 도전에 대해 "언제든지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화려한 특별출연 라인업도 예고됐다. 앞서 공개된 영상에는 김준현과 홍석천이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소재현 감독은 조째즈를 비롯해 과거 함께했던 '플레이어' 식구들, 진영 등 다양한 인물들이 힘을 보탰다고 귀띔했다. 여기에 자신의 어머니까지 출연한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문승유는 과거의 변화가 현재 네 사람의 관계를 뒤흔드는 '나비 효과'를, 장세혁은 쌍둥이 남매의 바디 체인지와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에피소드, 로맨스와 네 배우의 케미를 강조했다.

박서함은 "이동이 굉장히 많아서 1초라도 눈을 떼시면 안 될 것 같다. 다채로운 드라마"라고 자신했다.

김지연은 더욱 직관적으로 작품을 소개했다. 그는 "저희 '너에게 다이브'는 타임슬립, 로맨틱 코미디, 영혼 체인지, 구원 서사까지 재밌는 걸 다 때려 넣은 드라마"라며 "뭘 원하시든 한 번만 봐달라"고 당부했다.

소재현 감독 역시 과거 자신이 참여했던 '비밀의 숲'을 언급하며 "그때 봤던 미친 전개와 엔딩 맛집을 다시 한번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너에게 다이브'는 오는 26일 디즈니+에서 첫 공개되며,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 채널A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채널A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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