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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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게 부실하다고? "보안 검색 유명무실" 대만 매체 지적…"역대급으로 혼란스러워, 사고 안 난 건 행운" [나고야 AG]

기사입력 2026.09.22 14:09 / 기사수정 2026.09.22 14:09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대만 기자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허술한 보안 상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대만 매체 '중국시보'는 22일(한국시간) "가장 허술한 보안 검색과 만난 혼란스러운 동선"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현재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게임의 보안이 허술하다고 지적했다.

'중국시보'는 "일본 사람은 항상 일처리가 꼼꼼하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그런 모습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며 "특히 지난 네 번의 아시안게임과 비교하면 경기장의 보안 검색의 허술함은 유명무실한 수준이었고, 경기장 동선도 역대급으로 혼란스러웠다"고 했다.

또 "여기에 스태프들의 '무지'까지 더해져서 대회 기간 동안 아무런 사고가 나지 않은 것은 아시안게임 주최 측이 그저 운이 좋았다고 할 수밖에 없다"며 아직까지 아시안게임이 무탈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행운이라고 했다.



'중국시보'가 가장 심각하다고 판단한 것은 경기장에 들어갈 때 진행하는 보안 검색이었다.

언론은 "지난 아시안게임들과 마찬가지로 나고야 아시안게임 역시 각 경기장과 미디어센터에 보안검색대를 설치해 X-레이 보안검색기로 관중과 취재진의 금지 물품 소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이 검색대의 스태프들은 그저 '감사합니다'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 배낭이나 소지품 검사는 건성으로 눈으로 훑어보고 넘어가기 일쑤였다. 검사 속도는 빨랐지만, 전혀 진지하게 임하지 않았다"고 했다.

대회 진행 스태프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안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보안 검색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중국시보'는 경기장 내부 동선도 깔끔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매체는 "경기장 내부 동선 설계는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다"며 "관중과 취재진의 이동 동선이 거의 겹쳐 있었고, 기자석과 기자회견장,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의 거리도 너무 멀었다. 가장 황당했던 곳은 농구장이었는데, 취재진이 2층 기자석으로 올라가려면 직접 열쇠로 따야 하는 철문과 어둡고 텅 빈 계단실, 표지판 등의 시험을 거쳐야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아울러 '중국시보'는 "나고야 아시안게임 스태프와 자원봉사자들의 사전 교육 부족도 심각했다"면서 "외국어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둘째 치고, 물어보면 아무것도 몰랐다. 가장 기본적인 미디어센터나 믹스트존 위치조차 사람마다 다르게 답했고, 셔틀버스 출발 장소와 시각 등에 '사기' 수준의 답변을 내놓아 취재진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며 아시안게임 현장이 총체적 난국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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