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2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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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백기 끝 완전체' 원어스 "최종 목표? 기존 노래들까지 역주행하길"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6.09.23 06:00

원어스.
원어스.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새로운 출발선에 선 원어스가 익숙함에 머무르는 대신 또 한 번 변화를 택했다. 

타이틀곡 '눈을 돌리지마'는 발이 젖고, 구름이 달을 가려도 손을 놓지 않겠다는 다짐을 "눈을 돌리지마"라는 외침으로 풀어낸 곡이다. 원어스는 함께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확신과 새로운 시작을 향한 약속을 담아, 완전체로 다시 출발선에 선 원어스의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전한다.

특히 히트곡 메이커 프로듀서 알티가 참여해 팝적이면서도 강력한 드롭 사운드가 돋보이는 트랙으로 완성됐다. 

환웅은 "이번 타이틀곡을 알티 프로듀서님과 같이 작업하게 됐는데 회사를 이전했을 때부터 기대했던 부분 중 하나였다"며 "알티 프로듀서님과 곡 작업을 처음 해보는 것이기도 하고 그분의 음악적 색깔을 많이 접해서 우리와 만났을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기대가 컸다"고 밝혔다.

원어스 환웅-서호.
원어스 환웅-서호.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당시를 떠올린 환웅은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서정적이면서도 제가 알티 프로듀서님에게 느꼈던 에너지와는 또 다른 반전이 있는 음악을 들려주셔서 깜짝 놀랐다. '이런 음악도 잘하시는구나'라고 감탄했다"고 말했다. 

또 "데모 버전은 훨씬 더 서정적이고 멜로디 중심인데 편곡 작업을 통해 파워풀하면서 우리의 에너지와 음색에 잘 어울리도록 작업이 마무리됐다"며 "알티 프로듀서님과의 시너지가 굉장히 좋았던 것 같아서 앞으로의 작업도 벌써 기대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호는 녹음 과정에서 겪은 뜻밖의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서호는 "데모곡을 처음 들었을 때 '노래 너무 좋다. 불러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부르려고 하니까 영어가 너무 많더라. 영어 발음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녹음할 때 고생을 많이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원어스 시온-이도.
원어스 시온-이도.


새 소속사에서 처음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시온은 멤버들과 음악적 방향에 대한 고민도 깊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회사에서 처음 내는 앨범이라 저희끼리도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새로운 회사에서 내는 첫 앨범이면 대중분들도, 팬분들도 기대감이 있지 않겠나"라면서 "알티 프로듀서님이 곡을 저희에게 선물해 주시기 전부터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지 이야기를 많이 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디벨롭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작업 과정을 떠올렸다.

이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너무 편하게 대해주시고 아이디어도 서로 나누면서 놀듯이 작업했다. 그래서 더 좋은 앨범이 나온 것 같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신보는 멤버들이 직접 곡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환웅과 이도는 '우연히 너를 만나도'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으며, 이도는 '끝나지 않을 우리 이야기'에도 이름을 올렸다. 건희는 '위 런 포 유스'(We run for youth) 작사에 힘을 보태며 원어스의 이야기를 앨범에 녹여냈다.

원어스 건희.
원어스 건희.


환웅은 이도와 함께 작업한 '우연히 너를 만나도'를 통해 원어스가 지닌 강점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도 형과 '우연히 너를 만나도'라는 곡을 같이 작업했다. 제가 생각하기에 원어스가 '망한 사랑' 노래라고 해야 할까. 이별 노래나 애처로운 노래를 굉장히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각자 다른 음색을 갖고 있고 보컬적인 실력과 랩적인 실력이 뛰어나서 그런 노래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이 곡을 통해 그런 매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건희는 멤버들과 함께하면서 힘을 얻었던 자신의 경험을 가사에 담고 싶었다고 고백하며 "제가 조금 약해졌을 때나 부족하다고 느꼈을 때 멤버들에게 힘을 얻은 적이 많다. 어두운 순간이 생겼을 때 서로 손을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할 수 있는 노래를 만났고, 멤버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해 작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새 출발에 나선 원어스가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결과는 단순히 숫자에만 머물지 않았다. 

원어스.
원어스.


이도는 "눈에 보이는 수치보다는 대중적인 면에서 더 많은 분들이 저희를 알고 팬이 되어주셨으면 하는 게 목표"라며 "당연히 1위도 하고 싶고 멜론이나 음원 차트에도 오르고 싶다. 하지만 그러려면 대중분들이 저희를 알아야 하고 팬분들도 많아져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분들이 원어스를 알아주셨으면 하는 게 최종적인 목표인 것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서호는 보다 구체적이고 큰 목표를 내놨다.

그는 "개인적으로 멤버들과 상의한 건 아니지만 이번 곡의 최종적인 목표는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라며 "이 노래를 듣고 '노래 좋네. 이 팀의 다른 곡도 찾아볼까?'라는 생각으로 기존 노래들까지 함께 차트에 올라가는 모습을 상상해봤다"고 말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비웨이브 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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