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2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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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7년·군백기·소속사 이적' 다 겪었다…원어스 "잘 이겨냈다" 자찬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6.09.23 06:00

원어스.
원어스.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마의 7년'과 군백기, 소속사 이적까지. 여러 변화를 지나온 원어스가 다시 다섯이 됐다. 

최근 원어스(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는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열두 번째 미니앨범 '퍼스트 라이트 : 정'(FIRST LIGHT : 井)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퍼스트 라이트 : 정'은 서로를 비추며 이어져 온 원어스와 투문(팬덤명)의 이야기를 '첫 빛'을 담아내는 우물(井)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 투영해 완성된 앨범이다.

특히 지난달 전역한 서호의 합류로 오랜만에 5인 완전체로 돌아왔다는 점과 지난 2월 비웨이브 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린 후 처음 선보이는 완전체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서호는 "전역한 지 한 달 됐는데 멤버들과 5인 완전체로 생각보다 빨리 활동하게 됐다"며 "1년 반이라는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게끔 개인적인 실력을 많이 끌어올려서 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어스 이도.
원어스 이도.


이도는 "다시 5인으로 활동하게 돼서 재밌을 것 같다. 생각해 보면 멤버들 개개인의 '군백기'는 있었지만 원어스로서 '공백기'는 없었기 때문에 서호 형이 전역했을 때 '벌써 나왔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5인으로 컴백을 준비하니까 새로운 느낌이라 재밌을 것 같다"고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환웅은 데뷔 7년 차 전후로 팀에 위기가 찾아온다는 가요계의 이른바 '마의 7년'을 언급하며 그간 원어스가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봤다.

그는 "'마의 7년'도 잘 넘겼고 재계약도 잘 해결했다. 남자 아이돌에게는 '군백기'가 어떻게 보면 민감한 이슈인데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회사에서 내는 첫 앨범인 만큼, 그동안 원어스 다섯 명이 끈끈하게 잘 이겨냈다는 생각이 든다"고 뿌듯함을 내비쳤다. 

원어스 건희.
원어스 건희.


또한 "이제 행복한 일들을 팬분들과 나눌 시간만 다가온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덧붙엿다.

건희 역시 "팬분들께서 너무 기다려주셨던 순간이다. 무대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기대된다"며 "항상 4인 동선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은 있었는데 서호 형이 돌아오면서 채워지는 느낌이 든다. 4명이서도 열심히 잘해왔지만 5명이서 할 수 있는 에너지가 더 기대되고 재밌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오랜만에 다섯 명이 함께 컴백 준비와 스케줄을 소화하는 만큼 인터뷰 현장에서도 원어스의 끈끈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멤버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짓거나 인터뷰 질문에 답하는 멤버에게 시선을 보내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서호는 군 복무 기간 원어스가 4인 체제로 선보였던 '5x'와 '그레네이드'(Grenade)의 무대를 새롭게 익혀야 했다.

원어스 서호.
원어스 서호.


건희는 "서호 형 없이 활동했던 곡이 '5x', '그레네이드' 였는데 콘서트를 위해 무대를 준비하면서 서호 형이 어려움을 많이 겪을 것 같더라"며 "해외 행사에서 미리 선공개를 했는데 준비하면서 서호 형이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그래도 잘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간 안에 안무를 배우고 동선을 바꿔야 하는 모습을 옆에서 응원했다. 헷갈려 하는 모습을 보면 괜히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호는 "굉장히 힘들었다"고 솔직히 답해 웃음을 더했다. 그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안무도 새롭게 외우다 보니까 물리적인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 하지만 '해내야 한다'는 군대에서 배운 정신으로 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원어스 환웅.
원어스 환웅.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서호의 합류로 다시 다섯 명이 된 원어스에게 미니 12집은 새 소속사에서 선보이는 첫 앨범이기도 하다. 여러 의미에서 원어스의 새로운 '챕터2'를 여는 앨범인 셈이다. 

새로운 출발 이후 가장 달라진 점에 대해 이도는 "마음가짐"을 꼽았다.

이도는 "무대 위에서 노래와 퍼포먼스를 열심히 하는 건 똑같지만 마인드가 바뀐 것 같다. 전 회사에서 4명이서 마무리했다면 새로운 회사에서는 5명이서 시작하는 거라 조금 더 성장하고 커진 원어스를 보여주겠다는 욕심이 생긴다"고 얘기했다.

아울러 "원어스의 팀적인 정체성은 같다"며 새로운 환경에서도 팀의 색깔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원어스 시온.
원어스 시온.


건희도 "오랜만에 완전체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회사에서 선보이는 앨범이라 원어스의 '챕터2' 같은 느낌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5명이서 오랜만에 무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설렜고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팬들을 향한 원어스의 마음도 담겼다.

건희는 "이번 앨범의 주제가 팬분들과 저희의 미래를 담고 있다. 그동안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달빛'으로 비유해 '달빛이 우리를 비춰줬다'고 표현했다면, 이제는 '팬분들에게 원어스가 빛이 되어주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비웨이브 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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