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욱, 심수봉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가수 심수봉의 김다현을 향한 공개 발언 논란을 언급하며 자신이 속했던 룰라를 소환했다.
22일 고영욱은 자신의 SNS에 "심수봉 선배님께서 최근 룰라 행사 무대 다음 순서로 올라오셨다면 무슨 말씀을 하셨을지 궁금하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룰라 이상민, 채리나, 김지현이 무대 위에서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히트곡 '아파트(APT.)'와 룰라의 히트곡을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심수봉은 지난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심수봉은 앞서 공연한 김다현을 두고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 모르는 것 같다. 노래라는 건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라고 공개적으로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진 뒤 온라인상에서는 심수봉을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가수 김다현
이에 심수봉은 21일 사과문을 통해 "적절하지 않은 순간에 상식을 벗어난 말을 뱉었다"면서 김다현과 가족,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후 김다현도 자신의 SNS에 심수봉과 직접 통화한 사실을 알리며 입장을 밝혔다.
김다현은 "선생님께서 직접 사과의 말씀도 해주시고 격려도, 따뜻한 위로도 해주셨다. 저는 마음 잘 추스를 테니 걱정 마시고 우리 밝은 모습으로 만나요"라고 말했다.
고영욱은 1994년 룰라 멤버로 데뷔해 활동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미성년자들을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2013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또 신상정보 공개 5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을 선고받으며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2015년 출소 후에는 성범죄 전과를 이유로 유튜브 복귀 시도가 무산되기도 했다. 현재 X(옛 트위터)에서 여러 연예인의 실명을 거론하며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