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주연 계정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정주연이 반려묘를 떠나보냈다.
21일 배우 정주연은 자신의 계정에 "사람을 너무나도 좋아하던 아토는 오늘 고양이 별로 떠났다"며 반려묘와의 이별을 알렸다.
그는 "아토야, 너와 함께한 한 달은, 우리가 함께한 11년만큼 너무 값진 시간이었어"라며 "엄마한테 와줘서 정말 고마워"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또 "매일 엄마 꿈에 와줘. 와서 건강한 모습으로 뛰어놀고, 좋아하던 츄르도 실컷 먹고, 통증 때문에 며칠 못 잤던 잠도 실컷 자자"며 절절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힘들거나 슬플 때면 아토가 항상 웃게 해줬었는데, 너무 고맙고 사랑해 아토야"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주연은 2009년 에픽하이의 '따라해'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폭풍의 연인', '오로라 공주' 등에 출연했다.
이하 정주연 전문.
사람을 너무나도 좋아하던 아토는 오늘 고양이 별로 떠났습니다.
항암도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에 서운한 마음도 잠시, 아토랑 24시간 함께할 수 있겠다는 마음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아토야 .. 너와 함께한 한 달은, 우리가 함께한 11년만큼 너무 값진 시간이었어.
엄마한테 와줘서 정말 고마워.
그리고 마지막까지 엄마가 주는 밥 잘 먹어줘서 또 고마워.
숨 쉬는 것 조차 힘들었을 텐데 엄마 걱정할까봐 꼬리도 쳐주고
눈도 마주쳐주고 .. 손도 잡아주고 ..
새벽마다 분주했던 하루가 .. 너무 고요해서
엄만 뭐부터 해야 할 지 모르겠어 ..
혈전 때문에 퉁퉁 부은 다리도 더 주물러주고, 밥도 한 숟가락 더 먹어야 하는데 …
지금도 너무 보고 싶어.
만지고 싶고 안고 싶어 ..
매일 엄마 꿈에 와줘. 와서 건강한 모습으로 뛰어놀고,
좋아하던 츄르도 실컷 먹고, 통증 때문에 며칠 못 잤던 잠도 실컷 자자.
넌 성격도 좋고 사랑이 많은 아이라 가서도 엄마한테 받은 사랑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거야.
힘들거나 슬플 때면 아토가 항상 웃게 해줬었는데 ..
너무 고맙고 사랑해 아토야
사진=정주연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