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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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뼈 4개 골절' 겨우 이겨냈는데 또 車에 '쾅'…18세 사이클 유망주, 올해만 충돌 사고 2번→세계선수권 출전 좌절

기사입력 2026.09.22 02:57 / 기사수정 2026.09.22 02:5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불과 몇 달 전 교통사고로 척추뼈 4개가 부러졌던 벨기에 사이클 유망주가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또 자동차와 충돌해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네덜란드 매체 '스포르트늬우스'는 21일(한국시간) "18세 벨기에 사이클 선수 세프 판 케르크호버가 이번 주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었지만 매우 불운한 사고로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데카트론 CMA XGM 소속인 판 케르크호버는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형 마티스를 비롯한 벨기에 선수들과 타임트라이얼 훈련을 하던 중 자동차와 충돌했다.

형 마티스는 벨기에 매체 '헷 라츠테 뉴스'를 통해 "내가 들은 바로는 자동차가 갑자기 도로를 가로질렀다. 아마 진입로로 들어가려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전자는 세프가 오는 것을 보지 못했다. 세프는 당시 타임트라이얼용 에어로바 자세를 취하고 있어 제때 제동하지 못했고 결국 자동차와 충돌했다"고 덧붙였다.

판 케르크호버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선수권 출전은 불가능해졌다. 그는 22일 주니어 타임트라이얼과 24일 도로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더욱 충격적인 건 판 케르크호버가 올해에만 두 번째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점이다.

판 케르크호버는 지난겨울에도 자동차에 치였고, 당시 척추뼈 4개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큰 부상을 딛고 다시 자전거에 올라 세계선수권 출전을 준비했지만 또다시 자동차와 충돌하면서 대회를 눈앞에 두고 출전이 좌절됐다.



사진=판 케르크호버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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