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2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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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은 연애' 김선호, '6년 인연' 정예지 최종 선택…"어떻게 서로를 잊겠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6.09.22 05:51

오수정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내 남은 연애' 방송화면 캡처
SBS 예능 프로그램 '내 남은 연애'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내 남은 연애'에서 정예지와 김나영 사이에서 고민했던 김선호의 마음은 정예지로 향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내 남은 연애' 최종회에서는 김선호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정예지와 김나영, 그리고 마지막까지 고민하는 김선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8명의 청춘들이 최종선택을 앞두고 진실게임을 진행했고, 김선호는 '심장이 가장 두근거렸던 순간을 구체적으로 말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선호는 "첫 데이트였다. 첫날은 누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데이트를 하는 거였으니까"라고 답했다. 첫 데이트 상대가 정예지였지만, 두근거림의 의미를 애매하게 말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사진 = SBS 방송 화면


정예지와 김나영 모두가 듣고 싶었던 답을 하지 않은 애매모호한 김선호의 대답에 최예나는 "진짜 미치겠다. 이렇게도 대답을 피할 수가 있네?"라고 당황했고, 이세영도 "잘 회피한 것 같다"면서 어이없어했다. 

또 김선호는 '지금 생각 정리가 끝났느냐'는 물음에도 "아직 제대로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기울고 있는 것 같다"고 했고, 이에 정예지는 "몇 대 몇으로 기울었느냐"고 되물었다. 

고민 끝에 김선호는 "6대4 혹은 7대3"이라고 답했고, 정예지는 "8대2 정도까지는 정해야하지 않을까"라면서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최예나는 "예지 씨가 많이 참았다. 지금 터지기 직전"이라면서 정예지의 마음에 공감했다. 

진실게임이 끝난 후에 김나영은 김선호에게 먼저 대화를 신청했다. 김나영은 "마음이 한쪽으로 기울었다고 했는데 왜 고민을 하냐"고 물었고, 김선호는 "오늘 밤 대화로 달라질 수도 있고...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으니까 최종 선택까지 더 생각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김선호의 대답에 최예나는 "내 저녁 메뉴보다 더 많이 바뀌는 것 같다. 열이 확 받네. 이렇게까지 사람 마음이 바뀌냐"고 폭발했고, 정용화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거다. 선호 씨는 최종 선택하는 그 순간까지 고민할 것 같다"고 거들었다. 

SBS '내 남은 연야' 최종회
SBS '내 남은 연야' 최종회


드디어 최종 선택날이 됐고, 예상대로 정예지와 김나영은 김선호를 선택했다. 두 여자의 선택을 받은 김선호는 또 고민했다. 고민 끝에 선택한 사람은 정예지였다. 정예지는 김선호가 보이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나한테 왔구나' 싶었다. 갑자기 눈물이 날 것 같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정예지와 블로그 이웃으로 만나 인연을 쌓아온 '6년 서사'를 언급하면서 "몇 년 전에 응원했던 그 사람과 이런 자리에서 만나서 이런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것이 영화 같고 드라마 같았다. 생사를 나누면서 같이 싸웠는데 어떻게 서로를 잊겠냐"면서 정예지를 향한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김선호에게 최선을 다해 마음을 표현했던 김나영은 "(김선호 덕분에) 많이 웃어서 행복했다. 저는 진심이었다"면서 "너가 어떤 선택을 하든 너무 잘했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진심으로 응원할게"라고 덧붙였다. 

사진 = SBS '내 남은 연애' 방송 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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